인디애나 페이서스
인디애나는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107-123으로 패배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경기 전반에서 리바운드(35-43) 열세와 턴오버(15개) 증가가 경기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상대의 압박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에이스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7득점에 그치며 평소보다 낮은 공격 효율성을 보였고 턴오버도 5개로 늘어나면서 볼 흐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마일스 터너(16득점)와 파스칼 시아캄(15득점), 앤드류 넴하드 등은 분전했지만 터너가 벤치에 있는 시간 동안 골밑 수비의 집중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문제가 재차 노출되었습니다. 특히 공격 전개 과정에서 인사이드와 외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수비에 치중하는 과정에서 공격 리듬도 단절되는 장면이 반복되었습니다. 정규시즌 홈 경기 성적 역시 5승 14패로 원정 대비 성과가 저조하다는 점이 3차전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차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23-107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리바운드 우위(43-35)를 확보했고 턴오버 관리(13개)도 상대보다 우세한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길저스는 이날도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며 34득점,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고 공격에서의 효율성과 수비 압박 모두에서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벤치에서 출격한 알렉스 카루소는 3점슛 4개 포함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폭발력을 배가시켰습니다. 쳇 홈그렌과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은 골밑 수비와 박스아웃에서 안정감을 제공했으며 제일런 윌리엄스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높은 에너지를 분출하며 팀의 템포 농구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도 36승 11패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한 바 있어 원정 3차전에서도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는 흐름입니다.
경기 데이터 및 예측
시리즈 1차전에서 야투 효율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오클라호마는 2차전에서는 시즌 평균 수준의 야투 성공률을 회복하며 16점 차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 공격 운영과 수비 압박 모두에서 상대보다 한 수 위의 전술적 짜임새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인디애나는 주전 빅맨의 공백 시간 동안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는 문제와 할리버튼 중심의 공격 루트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길저스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공격 구조와 홈과 원정 가릴 것 없는 경기력 유지 능력에서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3차전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서 오클라호마가 다시 한번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배팅가이드
승패 : 오클라호마 승리
언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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