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4월 복귀 무산, 재활 길어지며 시즌 출발 지연
201안타 전설 서건창의 복귀 일정이 다시 미뤄졌다. 친정팀 키움으로 돌아와 반등을 노리던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4월 내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시즌 초반 구상에도 변수가 생겼다. 선수 개인과 팀 모두에게 아쉬운 흐름이다.
손가락 골절 여파, 기술훈련조차 불가
서건창은 시범경기 도중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타구에 오른쪽 중지 부위를 강하게 맞으며 발생한 부상으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는 기술훈련조차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뼈가 완전히 붙기 전까지는 타격 훈련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4월 복귀 무산, 5월 초 실전 복귀 목표
설종진 감독은 4월 복귀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빠르면 5월 초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1군 복귀 시점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무리한 복귀보다는 안정적인 회복에 초점을 맞춘 판단이다.
시범경기 타율 4할, 상승세 속 찾아온 악재
부상 전 흐름은 매우 좋았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태였다. 오랜 부진을 끊고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던 시점이었기에 부상 여파는 더 크게 느껴진다.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201안타 전설, 굴곡 많은 커리어
서건창은 2014년 단일 시즌 201안타를 기록하며 리그 MVP에 오른 대표적인 타자다. 이후 트레이드와 부진을 겪으며 커리어가 흔들렸고 최근 몇 년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KIA 시절 이후 다시 키움으로 돌아와 재기를 노리던 상황이었다. 이번 복귀 역시 커리어 전환점이 될 기회였다.
키움 내야 구상 변수, 공백 관리 필요
서건창의 복귀 지연은 키움 내야 운영에도 영향을 준다. 베테랑 내야수의 역할이 예상됐던 만큼 공백을 메우는 과정이 필요해졌다. 시즌 초반 전력 안정성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팀 차원의 대안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 결론
서건창의 복귀 지연은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재기를 준비하던 흐름이 끊긴 점에서 더 아쉬운 결과다. 완전한 회복이 선행되지 않으면 오히려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결국 이번 시즌 성패는 복귀 이후 얼마나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신중한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