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드 경쟁 중에 전원 휴식 때린 덴버... 이거 시드 포기인가요??
오늘 덴버랑 오클라호마시티 경기는 진짜 기괴함 그 자체네요 ㅋㅋㅋ
후반전 시작했는데도 오클 가비지 멤버들이
점수 안 내주고 끈질기게 비벼대는데 이걸 덴버가 시원하게 못 뚫고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사실 한창 3위 싸움 중인 덴버가 왜 이렇게까지 주전들을 통째로 뺐는지
팬들도 다들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보기엔 시나리오가 두 가지 정도로 압축되는 것 같아요
우선 시드 순위에 아예 미련을 버렸거나
아니면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보고 본인들이 원하는 상대를 고르려고
일부러 4위 쪽으로 각을 재는 전략일 가능성이 커 보이고요
그것도 아니라면 오클 후보들 정도는 벤치 멤버로도 충분히 잡는다고
자신하면서 힘을 아꼈다가 월요일 샌안토니오전에서
주전들을 풀 가동해 확실하게 순위를 굳히겠다는 계산이겠죠
특히 요키치는 MVP 수상 요건인 65경기를 채우려면
다음 경기는 무조건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 웸반야마가 오늘 뛰고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샌안전을 타겟으로 잡은 게 더 합리적일 수도 있고요
오클 주전들이 훨씬 더 많이 빠졌는데도 덴버가 쩔쩔매는 거 보니까
오늘 결과가 서부 시드 판도에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예측 불허네요
덴버의 이 선택이 과연 영리한 한 수였을지
아니면 안일한 판단이었을지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