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끝내기 3연패, 마무리 유영찬 이탈 후폭풍
LG 트윈스가 연장전에서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마무리 유영찬의 이탈 이후 불펜 안정감이 무너지면서 경기 후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이다. 특히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라는 기록까지 나오며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흐름을 끊지 못할 경우 추가 기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유영찬 이탈, 안정된 뒷문이 무너졌다
유영찬은 시즌 초반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7로 리그 최상급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이탈하며 LG 불펜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장기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는 단순 전력 감소를 넘어 경기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변수로 작용했다. 결국 안정된 마무리 카드가 사라지며 불펜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집단 마무리 체제, 결과는 연속 끝내기 패배
LG는 특정 마무리를 정하지 않고 집단 마무리 체제로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26일 두산전, 28일과 29일 KT전까지 모두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특히 3경기 모두 연장에서 끝내기를 허용한 것은 KBO리그 최초 사례다. 단순 연패를 넘어 경기 후반 운영 실패가 반복된 결과다. 이는 불펜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불펜 ERA 8.76, 볼넷이 만든 자멸 구조
최근 3연패 기간 동안 LG 불펜 평균자책점은 8.76까지 치솟았다. 더 큰 문제는 볼넷이다. 12⅓이닝 동안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스스로 만들었다. 9이닝당 볼넷 비율이 8개를 넘는 수치는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실제로 끝내기 패배 장면에서도 볼넷 이후 장타 허용이라는 패턴이 반복됐다. 제구 불안이 패배로 직결된 전형적인 흐름이다.
4연속 끝내기 패배 위기, 기록 경신 가능성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4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이 현실화될 수 있다. 기존 최장 기록이 3경기였다는 점에서 부담은 더욱 크다. 이미 주요 불펜 투수들이 연투를 소화한 상황이라 추가 등판도 쉽지 않다. 남은 자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야 하는 구조다. 선발 매치업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체적으로 불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등의 조건, 불펜 안정과 역할 재정립
LG가 흐름을 끊기 위해서는 불펜 안정이 최우선 과제다. 임시 체제를 유지하더라도 역할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제구 불안을 줄이고 볼넷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마무리 카드에 대한 빠른 결단도 요구된다. 현재와 같은 운영이 반복될 경우 후반기까지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 결론
LG의 연속 끝내기 패배는 마무리 공백과 불펜 붕괴가 맞물린 결과다. 제구 불안과 역할 혼선이 겹치며 경기 후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빠른 체제 정비와 안정적인 마무리 구축 여부가 향후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