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합류 앞둔 메가, 대표팀 활동 전면 중단 선언
인도네시아 여자배구 대표팀 핵심 공격수 메가왓티 퍼티위가 대표팀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V-리그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온 메가의 갑작스러운 선택에 현지 배구계도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특히 올해 예정된 국제대회를 앞두고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 입단 이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던 시점과 맞물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 새 출발 앞두고 나온 대표팀 중단 선언
메가는 2026-2027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관장에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아시아쿼터 선수로 자리 잡은 그는 이번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메가를 아포짓 자원으로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로는 미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선택하며 공격 조합을 완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팀 활동 중단 결정이 나오며 배경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현지 매체 충격적인 소식, 대표팀도 당혹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폰티아낙 포스트는 메가의 대표팀 하차 소식을 두고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인도네시아배구협회 역시 메가의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표팀 전력 공백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세 개 국제대회를 준비하던 시점에서 나온 결정이라 대표팀 운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현지에서는 메가가 사실상 대표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몸 상태, 커리어, 개인 계획 모두 고려한 결정
메가의 대표팀 활동 중단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거론된 부분은 무릎 상태였다. 실제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메가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다만 강 감독은 수술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며, 비시즌 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시즌 풀타임 소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단순 부상 문제만이 아니라 프로 커리어와 개인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한국 평가전 불참 확정, 제천 방문 여부 관심
메가는 오는 7월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한국-인도네시아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 역시 메가가 이번 평가전에 뛸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7월부터 현대건설 합류가 가능한 만큼 대표팀 응원 차원에서 제천을 찾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1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메가의 행보에도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결론
메가의 대표팀 활동 중단은 인도네시아 배구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긴 결정으로 평가된다. 부상 관리와 프로 커리어를 모두 고려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해 가능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결국 현대건설 합류 이후 메가가 어떤 경기력과 몸 상태를 보여주느냐가 향후 커리어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