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전인지, 후반 난조 속 US 여자오픈 4위

로즈
68 1

85f55829e4f1d809b530df055accb12f_1780882364_0076.JPG
 

전인지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단독 4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우승에는 아쉽게 닿지 못했지만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약 9억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메이저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여자 골프 최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인지, 우승 경쟁 끝 아쉬운 4위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1회 US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으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전인지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인지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메이저 우승 기회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던 그는 최종 라운드 초반 공동 선두까지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전반에 두 타를 줄인 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으면서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럼에도 시즌 두 번째 톱10과 함께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메이저 강자다운 존재감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만큼 큰 무대에 강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5년 US 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메이저 경쟁력을 증명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다소 주춤했던 흐름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4위 상금으로 약 58만 달러(약 9억원)를 받게 됐다.



김세영도 톱5 진입


한국 선수 가운데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김세영 역시 마지막까지 선전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최종일을 맞이한 김세영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후반 들어 샷 감각이 다소 흔들리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시즌 네 번째 톱10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김세영은 LPGA 통산 14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약 6년 만의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넬리 코다, 메이저 2연승 달성


우승컵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에게 돌아갔다. 코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찰리 헐과 가비 로페스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지만 코다는 한 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우승 상금은 250만 달러(약 39억원)다.


코다는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US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메이저대회 2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시즌 4승과 함께 LPGA 통산 19승째를 기록하며 현재 여자 골프계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


지난 시즌 KLPGA 투어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수상했던 유현조는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합계 4오버파 288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신지애 등과 함께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은 놓쳤지만 전인지와 김세영이 나란히 톱5에 진입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인지는 오랜만에 메이저 우승 경쟁을 펼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결론: 전인지, 우승은 놓쳤지만 반등 신호탄


전인지는 US 여자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약 9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최종일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던 만큼 아쉬움도 남지만 메이저 무대에서 다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넬리 코다는 메이저 2연승과 시즌 4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결과는 전인지의 부활 가능성과 코다의 독주 체제를 동시에 확인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리플1
꾸룽꿍 06.08 10:43  
덤보 진짜 잘했는데 슬럼프 겪더니 다시 반등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