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조세회피 LCK vs 케스파 엇갈린 두 결론

5월 초에 LCK 사무국에서 별도 제재 없음으로
면죄부 주길래 그냥 묻히나 싶었더니 결국 오늘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사회봉사 40시간에
징계부가금 2천만원이라는 엔딩을 나왔네요
이게 벌금이 아니라 징계부가금인 것도 웃긴데
더 웃긴 건 이번 징계가 협회가 먼저 안 게 아니라
빡친 팬들의 신고 릴레이로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국세청에서 부친 인건비 비용 처리랑 주식 명의신탁
가지고 조세회피 목적이라고 땅땅 때린 결정문이
공개됐는데도 룰러가 그 직후에 뻔뻔하게 방송 켜서
솔랭 가보자잉~ 시전 하면서 안일하게 대처하니까
민심 박살나서 팬들이 다 신고 때린 거죠 ㅋㅋㅋㅋ
LCK는 형사 처벌 안 받았고 시효도 지나서 규정상
처벌 안 된다며 쉴드 쳤는데 케스파는 아무래도
문체부 산하 기구라 그런지 눈치 보느라 잣대를
다르게 들이댔다는 썰에 조금 더 무게감이 실립니다
그나마 세금 싹 다 완납했고 주식도 원상복구 해놔서
출장 정지 같은 선수 생명 날아가는 중징계는 피하고
돈이랑 봉사로 때우게 됐는데 타이밍 참 기가 막히죠
딱 2라운드 끝나고 로투엠도 끝나서 한동안 경기 쉬는
비시즌 잠잠한 타이밍에 징계 발표하면서 출장 정지는
쏙 빼놓은 거 보면 투명하긴 하잖아요 ㅋㅋㅋ
물론 징계부가금 2천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요
논란 터졌을 때 냅다 대가리 박고 도게자 박았으면
이미지 이 정도로 안 조져졌을 텐데 앞으로도 본인
커리어에 제대로 똥 묻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빠른 사과 박고 알아서 한두 판 출전 정지 징계 주는
선에서 대처했으면 팀 순위나 민심이 지금이랑은
달랐을 텐데 참 안타깝기도 하고 꼬시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