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식 황당 징계 유예 ㅋㅋㅋㅋㅋ

솔직히 축구 보면서 이런 집행유예 판정 나오면
그럼 징계를 왜 때렸나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게 지극히 정상임
이번에 미국 발로건이 보스니아전에서 무리하게 상대 발목으로
쓸어내려서 다이렉트 퇴장당해 놓고 피파 징계위가 제27조
들먹이면서 1년 동안 징계 유예 때려준 덕분에 16강 벨기에전
멀쩡히 기어 나오는 꼬라지 보면 진짜 어처구니가 없긴 함
규정상 완전히 쓸모없는 유명무실은 아니라고 포장하긴 함
1년이라는 유예 기간 동안 만약 발로건이 또 격투기 축구
시전하다가 걸리면 그때는 새로 받을 징계에다가 유예된 출장
정지까지 플러스알파로 얹어서 따블로 처벌받는 시스템임
그러니까 일종의 징계계의 노란카드이자 마지막 경고인 셈임
과거에 호날두도 이 꼼수로 출장 정지 피해 갔던 전례가 있음
개소리로 보이는 건 월드컵 같은 단기 토너먼트의 특성 때문임
1년 동안 나중에 징계를 더 받든 말든 당장 팀의 명운이 걸린
16강 벨기에전이라는 단판 승부에 주전 공격수가 멀쩡히
출전할 수 있게 됐으니 상대하는 다른 팀들 입장에서는
개최국에 치트키 써준 거 아니냐고 쌍심지를 켤 수밖에 없음
포체티노 감독이나 풀리식 같은 미국 쪽 인간들은 의도가 없었다
가혹한 판정이었다라며 쉴드 치고 있지만 빼도 박도 못하게
VAR 보고 온필드 리뷰까지 거쳐서 나온 레드카드인데 이걸
유예로 퉁쳐주는 건 진짜 천조국 홈 버프가 아니고선 설명이
안 되는 피파식 창조 행정이기 때문일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