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겜 군대로이드 각성 안 하면 상무만 신나겠네요 ㄷㄷ
강상윤(04) - 전북 현대
박승수(07) - 뉴캐슬u21
배준호(04) - 스토크 시티
양민혁(06) - 토트넘
양현준(02) - 셀틱
엄지성(02) - 스완지
이기혁(00) - 강원FC
이현주(03) - 아로카
김지수(04) - 브렌트포드
등등
그리고 명단에 안 뽑힌
김민수(06) - 지로나
조진호(03) - 콘야스포르
이태석(02) - 아우스트리아 빈
이강희(01) - 아우스트리아 빈
손정범(07) - FC서울
그외의 다른 선수들까지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 쭉 뜯어보니까
배준호, 양민혁, 김지수, 엄지성 같은 쟁쟁한 유럽파
코어들부터 K리그 탑급 유망주들까지 묶여있는데
이번에 금메달 못 따면 진짜 한국 축구 스쿼드가
통째로 뒤흔들릴 수도 있는 역대급 리스크네요 ㄷㄷ
특히 다음 아시안게임이 2031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썰이 돌고 있어서 만 27세 상무 지원 막차를
타야 하는 지금 세대들은 이번 대회가 커리어를 건
마지막 단판 승부나 다름없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물론 LA 올림픽이나 다음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라는
실말 같은 기회가 남아있지만 고작 3명만 들어가는
좁은 문이라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정신에 이롭죠
이번에 낙마하면 결국 군대 문제 해결하려고 전성기
나이에 커리어 강제로 중단하고 복귀해야 합니다
손정범 같은 어린 애들은 오현규처럼 상무 입대해서
군대부터 지우는 게 영리한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
이 상황을 지켜보며 가장 흐뭇하게 웃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상무 보드진뿐일 겁니다 ㅎㅎㅎ
물론 상무에서 혜택을 주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한창 주가 올릴 나이에 선수들이 단체로 유턴하면
한국 축구 전체로서는 엄청난 재앙이자 타격이죠
게다가 이런 중요한 대회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
하필 이민성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증폭되는 건
축알못인 제가 봐도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이건 선수들이 단체로 인생을 걸고 군대로이드를
풀가동해서 각성하지 않는 이상 삐끗하면 그대로
대참사로 이어질 판국이라는 전망이니까요
그래도 위안을 삼아보자면 과거 홍명보호의 런던
올림픽 때도 동메달을 딸 거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아마도 제 주변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ㅎㅎ
감독에 대한 불신과 꽉 막힌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기적을 써왔던 게 한국의 저력인 만큼 이번에도
선수들이 이 악물고 금메달 목에 걸어서 커리어
끊기지 않고 쭉쭉 뻗어 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