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덱 영입으로 선두 수성 위한 마운드 재편

한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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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를 앞두고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쳤지만

마운드 사정까지 여유로운 것은 아니였죠.


불펜의 핵심 최지광이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투수진의 부담이 커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잭 오러클린과 결별하고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을 기록한

크리스 페덱을 전격 영입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총 47만 3333달러.


남은 시즌 기간을 고려하면

상당히 과감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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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페덱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


132경기 출전

119경기 선발 등판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

이닝당 출루 허용률 1.26

9이닝당 탈삼진 8.02개

9이닝당 볼넷 2.04개


페덱은 큰 신장에서 내리꽂는

힘 있는 공이 강점인 투수입니다.


무엇보다 볼넷 허용이 적어

스스로 흔들리며 경기를 내주는

유형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에는

김하성과 함께 뛰었던 경험도 있어

비교적 익숙한 얼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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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요구한 단 하나의 조건.


삼성이 페덱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승리만이 아닙니다.


현재 벤치가 절실하게 원하는 역할은

불펜의 부담을 줄여줄 이닝 소화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이 등판할 때마다

6이닝 정도는 책임져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상대 팀의 1선발이나 2선발과 맞붙더라도

밀리지 않고 경기를 끌고 가야 한다는 거죠.


5이닝 만에 불펜을 호출해야 한다면

이번 외국인 투수 교체의 효과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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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와 원태인 사이에 놓인 기대치.


삼성이 설정한 페덱의 기준은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리그 정상급 에이스 후라도와

토종 선발진의 중심 원태인 사이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후라도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는 페덱에게

곧바로 후라도와 같은 완성도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다만 최근 원태인이 겪고 있는

5이닝 한계보다는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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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최근 3경기 연속

5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죠.


페덱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도

바로 이 5이닝의 벽입니다.


최소 6회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불펜 투입 시점을 늦춰주는 것이

삼성이 기대하는 핵심 임무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이라는 묵직한 이력.


약 7억 원을 투자한 후반기 승부수.


페덱은 단순한 대체 외국인 투수가 아니라

불펜 과부하를 막아야 할 핵심 카드입니다.


그의 어깨에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 1위 수성과 가을야구 운명이

상당 부분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플2
애플점 07.11 15:18  
뷰캐넌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던데 많이 기대된다!!
홍반장 07.11 15:20  
나이도 꽤 젊고 평균 구속도 괜찮은 편이라 1위 달리고 있는 지금 좋은 교체라 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