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의 과감한 미국 진출 선택

먹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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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의 미국 진출 선언은

단순한 해외 도전 소식으로만 들리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우승과 MVP를 모두 경험한 선수가

지금까지 쌓아온 안정적인 커리어를 내려놓고

낯선 무대에서 처음부터 다시 경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최준용은 7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아직 NBA나 G리그 구단과

구체적인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몸을 만든 뒤

NBA 하부리그인 G리그를 포함해

자신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직접 두드릴 계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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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른 뒤에도 남았던 아쉬움


최준용은 국내 무대에서

이미 충분한 성과를 거둔 선수입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프로에 입단했고

2021-22시즌에는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습니다.


SK와 KCC에서 여러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KCC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죠.


정규리그 통산 329경기에서

평균 11.4점과 6.1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한 국내 정상급 포워드입니다.


보통 이 정도 커리어를 쌓았다면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준용은 우승 직후에도

마음 한편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국내에서 더 많은 우승과 개인 기록을 쌓는 것보다

자신이 더 높은 수준에서 어디까지 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표현의 의미


최준용은 이번 도전을

‘맨땅에 헤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미 계약된 팀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출전 기회가 보장된 것도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이름만으로도 인정받는 선수지만

미국에서는 다시 자신의 실력과 몸 상태를

처음부터 증명해야 하죠.


그는 성공을 확신하며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실패 가능성까지 모두 받아들이고

자신의 한계를 확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최준용답게 실패하고 돌아오겠다는 발언도

단순히 자극적인 표현만은 아니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도전하지 않은 채 후회를 남기는 것보다는

직접 부딪쳐 보는 편을 택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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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니폼과 300억 원이라는 큰 목표


최준용은 미국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로

NBA 유니폼과 3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언급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목표라는 사실은

본인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꿈을 작게 잡을 이유는 없다며

성공하든 실패하든 끝까지 부딪치겠다는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죠.


이 발언만 놓고 보면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반응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선수에게는

그 정도의 자신감과 목표 의식도 필요해 보입니다.


최준용이 실제로 노리는 첫 단계는

NBA 직행보다 G리그 진입에 가깝습니다.


현지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관계자들에게 직접 평가받으며

기회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무릎 수술 이후 시작되는 더 어려운 승부


이번 도전이 더욱 쉽지 않은 이유는

최준용의 몸 상태에도 있습니다.


그는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뒤 약 2주 동안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다음

8월 중 몸 상태를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정상적인 대표팀 훈련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습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선수 보호를 위해

최준용을 대체 선수 없이 제외하고

14명 체제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결국 최준용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무릎을 회복하고 경기 감각을 되찾은 뒤

현지 선수들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하죠.


말로만 해외 진출을 선언한 것이 아니라

재활과 몸 관리부터 도전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당히 현실적인 승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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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주변의 만류도 있었다


최준용의 선택을 두고

주변에서는 걱정과 만류가 적지 않았습니다.


KCC 구단 관계자들도

나이와 부상 상황을 고려해 미국행을 만류했고

가족과 동료들 역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최준용의 의지가 워낙 확고했고

구단도 결국 선수의 결정을 존중해

도전을 허락했습니다.


32세는 농구 선수에게

새로운 리그에 처음 도전하기에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몸 상태가 완벽한 것도 아니고

미국에서의 성공을 보장받은 상황도 아니죠.


그럼에도 최준용은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하지 못할 것 같다’는 판단으로

안전한 선택보다 자신의 꿈을 택했습니다.


도전보다 승부에 가까운 선택


최준용의 미국행을

단순히 아름다운 도전으로만 표현하기에는

그가 내려놓는 것이 적지 않습니다.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받던 대우와 연봉

익숙한 환경과 확실한 출전 기회를 포기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름값이 통하지 않을 수 있고

더 젊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처음부터 경쟁해야 하죠.


그래서 이번 선택은

경험을 쌓기 위한 가벼운 도전이라기보다

자신의 커리어 후반부를 걸고 벌이는

승부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실패했을 때 잃을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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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능성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최준용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장신 포인트 포워드 유형입니다.


큰 신장에도 공을 직접 운반할 수 있고

패스와 리바운드, 수비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죠.


다만 미국 무대에서는

비슷한 체격과 기술을 갖춘 선수들이 훨씬 많습니다.


외곽슛의 안정성과 수비 기동력

부상 없이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내구성까지

모두 다시 평가받아야 합니다.


특히 현재는 무릎 수술 직후이기 때문에

예전의 운동 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가

첫 번째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NBA 진출 가능성을 섣불리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직접 자신의 한계를 확인하겠다는 것이

이번 선택의 핵심이죠.


한국 농구에도 던지는 질문


최준용의 미국행은

개인의 커리어에만 영향을 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국내 정상급 선수가 KBL에서의 안정적인 지위를 내려놓고

미국 하부리그부터 경쟁하겠다고 나선 장면은

한국 농구에도 적지 않은 질문을 던집니다.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충분한지

한국 선수의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어느 정도인지도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준용 역시 자신의 도전이

한국 농구와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성공한다면 새로운 길을 보여줄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다른 선수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 먼저 기억될 선택


팬들의 반응은 엇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정상급 대우를 포기하고 꿈을 찾는 모습이

멋있다는 응원이 있는 반면

부상과 나이를 고려하면 지나치게 무모하다는

걱정도 충분히 나올 수 있죠.


어느 쪽도 틀린 반응은 아닙니다.


이번 도전에는 분명 낭만이 있지만

그만큼 냉정한 현실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준용은 그 위험을 모르고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실패할 가능성까지 인정한 상태에서

그래도 직접 부딪쳐 보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편안한 길 대신 흔들리는 길을 선택한 최준용.


그가 NBA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는

아직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마지막 꿈을 향해 승부를 걸었다는 사실만큼은

오랫동안 기억될 장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리플2
하예짱 07.31 14:40  
도전은 응원하지만 확률은 1%도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봉필이 07.31 14:43  
진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ㅋㅋㅋ 열정하나는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