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항이 30대 내야수 경쟁에서 다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조건

뇌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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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유명 선수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선수 본인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항 역시 프로 입단 순간부터 항상

형 최정이라는 이름과 함께 소개됐습니다.


형이 KBO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 잡으면서

비교와 기대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최항은 그 시선을 부담으로 여기기보다

배울 수 있는 환경으로 받아들이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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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은 형과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배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타격 접근법과 경기 준비 과정을 지켜보면서

형의 경험을 자신의 성장에 활용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최정에게 타격 조언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익혀왔습니다.


비교를 피하기보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이

최항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온 힘이었습니다.


최항은 2023시즌 종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선택을 받으며 처음으로 팀을 옮겼습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인천을 떠나 부산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경쟁해야 하는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롯데 첫 시즌인 2024년에는 72경기에 출전해

132타수 33안타로 타율 0.250을 기록했습니다.


OPS 0.596으로 공격력이 뛰어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백업 역할을 고려하면 완전히 실패한 성적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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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의 입지가 크게 흔들린 것은

이후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줄면서부터였습니다.


2025년과 올해를 합쳐 1군 출전은 12경기였고

올 시즌에는 4경기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쳤습니다.


표본 자체가 워낙 적었던 만큼 현재 타격 능력을

이 기록만으로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롯데가 젊은 내야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30대인 최항의 자리는 자연스럽게 좁아졌습니다.


롯데는 지난 7월 8일 최항에게 방출을 통보하며

선수단 구성에서 제외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항은 통산 388경기에서 타율 0.267과

11홈런 107타점을 기록한 채 새 팀을 찾게 됐습니다.


방출은 선수에게 분명 커다란 위기지만

곧바로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팀의 세대교체 방향과 맞지 않았다는 점도 있어

다른 구단에서 활용 가능성을 찾을 여지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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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통산 타율 0.267을 기록할 만큼 타격에서도

1군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팀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경쟁력을 다시 보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젊은 유망주와 경쟁해야 하는 30대 선수인 만큼

수비와 대타 활용도를 확실하게 증명해야 합니다.


최항의 커리어에는 항상 최정이라는 이름이

따라붙었지만 결국 선수 생활은 자신의 몫입니다.


형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지울 필요도 없고

굳이 그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오랜 프로 경험과 두 팀에서 얻은 시간을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롯데에서의 방출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장면인지

또 다른 팀으로 향하는 출발점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면 이번에는 누구의 동생보다

야구선수 최항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과거의 비교가 아니라

다시 한번 자신의 야구를 증명할 기회입니다.

리플2
일처링 08.08 10:18  
최항 SSG에 남아있는게 맞았나? 형이 최고인데 야간 특타 안되나?ㅋㅋㅋㅋ
백도리리 08.08 10:18  
포지션도 변경하고 했는데도 특출나게 뭐하나 잘하는게 없는게 문제임. 타팀 구하기 진짜 쉽지 않을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