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찍먹 임시 감독 공모에 거스 포옛 감독 유력...!?
축협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친선 경기 6시합만
맡아줄 대표팀 6경기 임시 감독 공모를 진행 중인데
서류 마감되고 심사 들어간 분위기가 스펙타클합니다
지원자나 대상자가 누구인지 몇 명인지조차 협상에
영향 준다며 다 비공개로 깜깜이 진행 중이라더군요
더 기가 차는 건 선임 과정이 난항이라는 점입니다
축협이 요구하는 서류 기준이 어찌나 무리한지 요구
조건을 다 충족하는 지원자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자천타천 거론되던 벤투 전 감독마저 사단까지 다
구축하고 6경기 임시직을 오케이 한 상태에서 지원을
검토했다가 축협이 내미는 조건 보고 고개를 저으며
결국 지원을 접었다고 하는 말까지 나오니까요
지원자 대부분은 외국인 지도자 K리그에서 잔뼈 굵은
국내 감독들 몇 명 정도라는데 지금 축협은 이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랑 게임 모델 선수 관리 방안 같은
운영계획서 검토하느라 쩔쩔매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와중에 작년 전북 현대 우승을 이끌었던 포옛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6경기 임시 감독 최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단 3개월짜리 임시직 알바 뽑으면서 대기업 공채마냥
자소서에 전술 모델 서류까지 까다롭게 받아제끼는
축협의 대단한 자존심에 불똥이 튄 건지 아니면 진짜
판을 못 읽는 건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과연 포옛이 이 빡빡한 6경기 시한부 자리를 잡고
봉합할 수 있을지 구경하는 마음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