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에 없던 이임생이 법정에서 밝히려는 홍명보 선임 과정

토스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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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일정이 끝나자 곧바로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이임생의 이야기인데요.


지난달 30일 열린 축구협회 청문회에는

해외 취업을 이유로 결국 불출석했습니다.


그런데 청문회가 끝난 뒤인 8월 2일

국내로 돌아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귀국 이틀 뒤에는 서울고등법원에

소송참가 신청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죠.


국민 앞에서 설명할 자리는 피했지만

청문회가 끝나자 법정 대응에 나선 셈입니다.


결국 홍명보 선임을 둘러싼 책임 공방은

청문회에서 법정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습니다.


■ 홍명보 선임은 혼자 결정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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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측이 이번에 밝힌 주장의 핵심은

홍명보 선임이 독단적인 결정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당시 홍명보를 포함한 최종 후보 3명을

직접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후 홍 감독의 수락 의사를 확인한 뒤

정몽규 전 회장에게 결과를 보고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정몽규 전 회장이 홍명보 감독으로

진행하라는 취지의 답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즉 후보자 면담을 담당한 것은 자신이지만

최종 방향까지 혼자 정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이후 내정 발표와 계약 관련 절차 역시

김정배 전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고 합니다.


결국 이임생 측 설명대로라면 선임 과정에는

축구협회 수뇌부가 함께 관여했다는 의미입니다.


■ 그때는 책임진다더니 지금은 윗선을 언급했다


여기서 다시 주목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홍명보 선임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이임생이 직접 내놓았던 발언 때문인데요.


당시에는 자신이 최종 결정을 내렸으며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법적 대응에서 나온 설명은

당시와 다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몽규 전 회장에게 결과를 보고했다는 점과

김정배 전 부회장의 지시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자신의 판단과 책임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앞세우는 모습입니다.


쉽게 말하면 당시에는 자신이 결정했다고 했지만

지금은 승인과 지시가 있었다는 설명인 셈입니다.


청문회 이후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향할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국 책임 소재를 둘러싼 축구협회 내부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이임생이 꺼낸 카드는 직접 작성한 자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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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이 법정에서 꺼내 들 자료도 있습니다.


최종 후보자 3명을 직접 면담하는 과정에서

작성했다는 자필 기록이 핵심 자료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선 감사 결과를 통해

당시 후보 면담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규정에 따른 적절한 권한이 있었는지부터

면담의 공정성과 투명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죠.


이에 이임생은 자신이 작성한 기록을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자필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입증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기록을 정확히 언제 작성했는지부터

실제 면담 과정과 일치하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감독을 최종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 자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중요한 검증 대상입니다.


결국 자필 기록은 이임생에게 중요한 카드지만

신빙성 여부는 법정에서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 가장 큰 의문은 왜 청문회에서 말하지 않았나


이번 행보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지점은

청문회에 직접 나오지 않았다는 부분입니다.


정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고 있었고

이를 반박할 자료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오히려 청문회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자리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 자리에는 정몽규 전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와 김정배 전 부회장도 출석했는데요.


감독 선임 실무를 맡았던 핵심 관계자인

이임생만 해당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자필 기록을 직접 공개하고

정몽규에게 어떤 보고를 했는지 설명했다면


김정배에게 어떤 업무 지시를 받았는지까지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는 이런 설명이 없었고

모든 일정이 끝난 이후에야 입장을 내놨습니다.


결국 청문회에는 나오지 않았던 인물이

귀국하자마자 법정 대응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왜 당시에는 직접 설명하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계속해서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캄보디아행은 청문회 회피가 아니었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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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측은 캄보디아 나가월드FC 취업도

청문회를 피하기 위한 결정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체코와 경기를 치렀던 6월 12일에

이미 구단의 제안을 수락했다는 설명인데요.


청문회 일정 때문에 갑자기 해외 취업을 택한

도피성 결정은 아니었다는 것이 핵심 주장입니다.


하지만 해외 구단 취업을 결정했던 시기와

청문회 불출석 문제는 따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할 책임과는 별개입니다.


특히 청문회가 끝난 뒤 국내에 귀국해

법적 절차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법정 대응을 위해 국내 일정을 조율했다면

청문회 출석은 어려웠는지도 의문이 남습니다.


■ 결국 누가 홍명보를 최종 선택했느냐가 핵심


이번 법적 공방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확인해야 할 핵심은 하나뿐입니다.


홍명보를 대표팀 감독으로 최종 선택한 사람이

실제로 누구였는지를 가려내는 문제입니다.


이임생이 사실상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인지

정몽규 전 회장이 최종 승인을 내린 것인지


김정배 전 부회장은 어느 시점부터 관여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했는지도 따져야 합니다.


만약 이임생의 주장이 상당 부분 인정된다면

책임은 정몽규와 김정배에게도 번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필 기록이나 당시 설명의 신빙성이

흔들린다면 이임생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책임을 피하기 위해 뒤늦게 다른 관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청문회에서는 끝내 풀리지 않았던 연결고리가

앞으로 법정에서 하나씩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청문회는 이미 끝났지만 홍명보 선임을 둘러싼

진짜 책임 공방은 이제부터 시작된 모습입니다.

리플2
암살구자철 08.11 09:10  
아무리 봐도 이임생은 이상한 놈인 거 같다. 하는 짓이 아주 심하게 구린내가 진동하네 ㅋㅋㅋ
시크릿 08.11 09:11  
급발진할까봐 청문회 못 오게 막은건가? 가장 나와야할 사람이 이제 귀국해서 저러고 있네 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