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이 없는 홍창기에게 100억원을 투자할 구단이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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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홍창기가 올 시즌을 마치면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올 수 있어 벌써부터 계약 규모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때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던 선수지만

올 시즌 성적만 보면 분위기는 이전과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8월 10일 기준 93경기에서 타율 0.255를 기록했고

출루율 0.385와 OPS 0.686에 홈런은 아직 없습니다.


홍창기의 가장 큰 무기인 출루 능력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대형 계약을 끌어내기에는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보입니다.


홍창기는 원래 홈런으로 자신의 가치를 만드는 타자는 아니며

정교한 선구안과 출루 능력으로 차이를 만드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 장타율이 0.301에 머물고 홈런까지 없다면

외부 구단 입장에서는 거액 투자를 망설일 이유가 생깁니다.


특히 100억원대 계약은 단순한 주전급 선수가 아니라

공격에서 확실한 차이를 만드는 자원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창기가 20홈런을 치는 유형일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타율과 장타 생산이 현재보다 올라올 필요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성적만으로 가치가 크게 사라졌다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홍창기가 가진 가장 확실한 장점 때문입니다.


홍창기는 2021년과 2023년 그리고 2024년까지 세 차례

출루율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출루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통산 성적에서도 높은 출루율을 꾸준히 유지해왔기 때문에

한 시즌의 부진만으로 선수 가치를 모두 지우기는 어렵습니다.


올해 타율이 0.255까지 내려왔는데도 출루율은 0.385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홍창기 특유의 강점은 남아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최근 10경기 타율 0.368까지 끌어올리며

한 차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도 분명히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흐름이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면서

FA를 앞둔 시즌에 확실한 반등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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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는 담장을 넘기는 장타보다는 외야 사이를 가르는

타구와 높은 출루율로 공격을 만들어가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잠실처럼 넓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구장에서는 장타 숫자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홈구장으로 옮긴다고 갑자기 거포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크게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외부 구단이 홍창기를 원하는 이유도 홈런 증가 가능성보다

출루와 수비 그리고 테이블세터 역할에 더 가까울 것입니다.


결국 그의 몸값은 다른 유형의 외야수와 비교하기보다

리드오프로 얼마나 확실한 가치를 주느냐에서 결정될 수 있습니다.


FA 몸값을 크게 끌어올리는 가장 확실한 요소는 성적만큼이나

여러 구단이 동시에 영입 경쟁에 뛰어드는 시장 상황입니다.


LG는 이미 홍창기를 붙잡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드러냈고

지난 겨울 비FA 다년계약 의사도 선수 측에 전달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까지 공개된 것은 아니어서 당시 거론된

100억원이라는 숫자를 실제 제안액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홍창기 역시 LG에 남고 싶은 뜻을 이전부터 보여준 만큼

원소속팀 잔류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다른 구단들이 실제 계약서를 들고 들어와야 몸값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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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는 첫 FA에서 A등급이 예상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외부 구단이 영입하려면 보상 부담까지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A등급 FA를 데려가는 구단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한 명과

보상금을 원소속 구단에 내주는 방식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테이블세터 한 명을 영입하면서 거액의 계약금뿐만 아니라

유망주나 즉시전력 자원까지 내주는 것은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홍창기의 시장 가치가 아무리 높더라도 이 보상 조건 때문에

실제 영입전에 참가하는 구단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100억원 계약을 위해서는 성적뿐 아니라 보상 부담을

감수할 정도로 홍창기가 필요한 구단이 나타나야 합니다.


홍창기는 리그에서 보기 드문 출루형 외야수라는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어 FA 시장에서도 충분히 관심을 받을 선수입니다.


하지만 93경기 타율 0.255와 홈런 0개라는 현재 기록은

100억원 계약을 당연하게 예상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장타력과 나이 그리고 A등급 보상 부담까지 함께 고려하면

시즌 전보다 계약 규모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은 경기에서 타율을 끌어올리고 출루 능력을 유지하면

시장 평가는 짧은 기간에도 다시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홍창기의 FA 몸값은 과거 출루왕 경력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남은 시즌 성적과 외부 구단의 참여 여부가 함께 좌우할 것입니다.


100억원이라는 숫자가 현실이 되려면 결국 홍창기가 다시

자신다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경쟁 구단까지 등장해야 합니다.

리플2
쥐맨천 08.11 18:55  
분명 매력은 있는데 100억까지는 무리 아닌가? 더구나 등급도 A면 고민이 많겠지.
거성수장 08.11 19:06  
50억 이상은 맞는데 100억 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