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당 홈런 순장타율 MLB 접수 중인 무라카미~!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성적표를
보고 있으면 루키 시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 데이터만 뜯어봤을 때는 95마일
이상 빠른 공에 헛스윙만 돌려대는 전형적인 공갈포
붕붕이 타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스카우터들도
반신반의했다고 하던데 메이저리그에 건너와서 완전히
다른 타자로 스텝업한 이레귤러 케이스가 나와버렸네요
세부 스탯을 보면 그야말로 엽기적인 수준입니다
타석당 홈런 수(AB/HR 11.25)와 순장타율(ISO .308)에서
요르단 알바레스 같은 리그 최정상급 거포들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죠
중간에 부상으로 공백기만 없었어도 데뷔 시즌에 50홈런
고지까지 정조준할 수 있었던 페이스였으니까요
요즘 타격 내용을 봐도 단타 대신 홈런 아니면 2루타로
큼지막한 장타만 펑펑 터뜨리고 있는데 특유의 뛰어난
선구안 덕분에 출루율까지 탄탄하게 받쳐주는 상황이니
빅리그에서 롱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화이트삭스 보드진이 왜 진작에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지
않았는지 땅을 치고 후회할 대목이네요 ㅋㅋㅋ
이러다 보니 포스팅을 앞둔 사토 테루아키의 기대치도
덩달아 거론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사토는 무라카미의
맹활약에 편승할 게 아니라 별개로 봐야 맞습니다
타격 스타일이나 접근법 면에서 사토는 무라카미보다는
오카모토 카즈마와 유사한 유형에 가깝기 때문에 결국
사토의 실제 시장 평가는 오카모토가 빅리그 공에
어떻게 적응할지에 따라 결정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