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타율 0.355 공동 1위 첫 타격왕과 FA 대박 동시 도전

소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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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의 방망이가 시즌 막판 들어
말 그대로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타격왕 경쟁에서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고
시즌 뒤에는 FA라는 큰 무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때 포스트 이승엽으로 불렸던 선수가
이제는 자기 이름만으로 삼성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렬했던 경기는 지난 14일 한화전입니다.

구자욱은 이날 5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으로
삼성의 8대5 승리를 사실상 혼자 이끌었습니다.

내야 안타로 시작해 홈런 두 방까지 터뜨리며
한 경기에서 장타와 정확성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이 경기 전후로 최근 세 경기에서는
15타수 11안타 3홈런 8타점을 몰아쳤습니다.

순식간에 타율 경쟁 구도까지 흔들어놓은
구자욱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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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55 레이예스와 공동 선두

25일 현재 구자욱의 시즌 타율은 0.355로
롯데 레이예스와 나란히 공동 1위입니다.

KT 최원준도 타율 0.347로 뒤를 쫓고 있어
아직 누구도 타이틀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구자욱은 현재 92경기에서 123안타
14홈런 84타점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루율은 0.435 장타율은 0.561로
OPS 역시 0.996에 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시즌이 아니라
전체적인 공격 생산력이 상당히 좋은 모습입니다.

구자욱에게 타격왕 경쟁은 낯설지 않습니다.

데뷔 이후 여러 차례 높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정작 타격왕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커리어 첫 타격왕을 제대로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7월 타율이 4할을 넘을 정도로 뜨거웠고
8월에도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타 욕심보다 자신의 강점인 콘택트와
정확한 타격을 유지한 결과가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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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만큼 뜨거운 FA 이야기

올 시즌이 끝나면 구자욱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2년 삼성과 맺었던 5년 최대 120억원
비FA 다년계약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당시 연봉 90억원과 인센티브 30억원을 합친
역대급 계약으로 일찌감치 삼성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다섯 시즌이 지난 지금 다시
FA 시장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구자욱을 이번 FA 시장의 유일한
최대어라고 단정하기에는 변수가 있습니다.

같은 팀 원태인 역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토종 선발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시장에서는
원태인을 더 높게 평가하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반대로 구자욱은 장기간 검증된 공격력과
프랜차이즈 상징성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시장에 나온다면
삼성 입장에서는 어느 쪽도 놓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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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

구자욱은 처음 120억원 계약을 맺을 당시보다
오히려 선수로서 완성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타격뿐 아니라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고
삼성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상징성도 커졌습니다.

실제로 시즌 전부터 구자욱의 다음 계약이
첫 장기계약 못지않게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생애 첫 타격왕까지 추가된다면
협상 과정에서 선수 측의 명분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연봉이 5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타구단 이적 시 보상 부담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구자욱의 현재 모습을 높게 평가한 인물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승엽입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사이입니다.

이승엽은 최근 구자욱을 두고
간판선수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보기 좋다며
더 바랄 것이 없다는 표현까지 남겼습니다.

한때 포스트 이승엽이라는 수식어를 달았지만
이제는 구자욱 자체가 삼성의 상징이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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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보다 더 커진 프랜차이즈 가치

FA 시장에서는 숫자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하지만 구자욱의 가치는 타율과 홈런만으로
전부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삼성에서만 커리어를 이어온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갖는 상징성과 라커룸에서의 영향력까지
고려하면 삼성의 잔류 의지도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구단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고 해도
삼성이 쉽게 경쟁을 포기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구자욱에게 남은 시즌은 상당히 특별합니다.

타율 0.355로 생애 첫 타격왕에 도전하면서
겨울에는 첫 FA 계약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 타이틀을 따낸다면 커리어에 새로운 기록이 되고
FA 협상에서도 확실한 가치를 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타격왕을 놓친다고 해도 지금까지 보여준
시즌 전체의 생산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120억원 장기계약을 받은 유망주에서 출발해
이제는 삼성의 상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구자욱에게 이번 시즌은 단순한 FA 시즌보다
선수 인생의 또 다른 정점을 만드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타격왕과 새로운 대형 계약이라는 두 목표가
올겨울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플2
오크벨리 08.25 22:00  
매년 꾸준하게 쳐주고 있고 삼성 프랜차이즈면 120억은 주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선순이장 08.25 22:08  
그래도 마지막 FA가 될 확률이 높은데 계약기간을 늘리더라고 최고 대우는 해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