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라이브 배팅 시작과 시즌 막판 복귀 신호

신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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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가 한 달 넘게 이어진 재활을 지나 드디어

다시 실제 투수를 상대하는 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


26일 시티필드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고 캐치볼과 베이스 러닝까지 문제없이 마쳤습니다.


아직 정확한 복귀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소토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복귀하느냐보다 왼쪽 종아리가

강한 움직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텨주느냐에 있습니다.


소토가 타격 훈련을 재개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번 훈련에서 더 눈여겨볼 부분은 베이스 러닝이었습니다.


단순하게 직선으로 뛰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베이스를 돌면서

빠르게 멈추는 움직임까지 소화하며 종아리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타격은 어느 정도 가능하더라도 주루 과정에서 다시 통증이

생긴다면 실제 경기 복귀는 다시 뒤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메츠 역시 바로 날짜를 정하지 않고 훈련 다음 날

몸 상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먼저 확인할 계획입니다.


재활 경기에 언제 나설지도 이 과정을 지켜본 뒤 결정됩니다.


조심스러운 이유는 이번이 시즌 첫 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토는 지난 4월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약 2주 반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다시 시즌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7월에는 반대쪽인 왼쪽 종아리에 문제가 생겼고

검진 결과 2단계 근육 염좌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7월 24일 다저스전 이후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올 시즌 두 번째 긴 재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한 번 더 같은 부위에 문제가 생긴다면 남은 시즌뿐 아니라

내년 준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무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올해 두 차례 부상이 있었지만 그라운드에 있을 때의

공격 생산력만큼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에 가까웠습니다.


부상 전까지 84경기에서 타율 0.283과 21홈런

52타점 OPS 0.947을 기록하며 메츠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출루율은 0.408까지 올라가 소토의 가장 큰 장점인

볼넷 생산과 출루 능력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홈런만 치는 타자가 아니라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타선에 있는 것만으로 상대 투수의 승부 방식이 달라집니다.


메츠가 시즌 막판까지 복귀를 기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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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초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75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전면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고

계약금 지급 유예조차 없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였습니다.


이 정도 계약을 받은 선수라면 당연히 매 시즌 팀 공격의

중심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기대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계약 규모가 크다고 해서 부상 회복까지 빨라지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장기적으로 건강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15년 계약의 두 번째 시즌부터 종아리 부상이 반복됐다는

점에서 메츠도 복귀를 서두르기 어려운 이유가 분명합니다.


소토가 없는 동안에도 메츠는 8월 들어 조금씩 살아났습니다.


26일 밀워키전 승리까지 8월 21경기에서 13승을

거두면서 시즌 중반보다 확실히 나아진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전체에서 쌓인 격차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26일 기준 메츠는 60승7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고 애틀랜타와도 18경기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27일 밀워키에도 패하면서 최근 반등만으로 포스트시즌을

다시 이야기하기에는 현실적인 거리가 너무 커진 상황입니다.


MLB 공식 메츠 소식에서도 남은 29경기를 포스트시즌

추격보다 선수 평가의 시간에 가깝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소토가 돌아온다고 해서 메츠의 순위가 갑자기

포스트시즌권까지 올라가는 그림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남은 시즌 복귀가 의미 없는 것도 아닙니다.


두 차례 종아리 부상을 겪은 뒤 정상적으로 타격과 주루를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부터 중요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치면 겨울 동안 재활에 매달리는

대신 정상적인 2027시즌 준비에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메츠 역시 지금은 올해의 순위보다 소토가 앞으로 남은

장기계약을 어떤 몸 상태로 이어가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팀 순위와 상관없이 소토 본인은 계속

올 시즌 안에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분명하게 밝힌다는 점입니다.


이달 중순에도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26일 라이브 배팅 이후에도 같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훈련을 충분히 했고 좋은 단계까지

왔다며 이제 다음 날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졌다고 그대로 시즌을 접기보다

직접 다시 그라운드에 올라가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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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가 다시 라인업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도 홈런이나 장타 숫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석에서 정상적인 스윙을 가져갈 수 있는지와 함께

1루에서 2루까지 전력으로 뛸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베이스를 돌거나 급하게 방향을 바꾸는 순간에도

왼쪽 종아리에 부담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 과정이 안정적이라면 이후에는 타석 수를 늘려가면서

본래의 출루와 장타 능력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습니다.


두 차례 종아리 부상을 경험한 지금은 한 경기의 홈런보다

다시 빠지지 않고 시즌을 끝내는 것이 훨씬 큰 성과입니다.


메츠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지만

소토에게는 아직 시즌을 끝내야 할 이유가 남아 있습니다.


15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생각하면 올해의 마지막 한 달은

단순한 잔여 경기보다 건강을 증명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라이브 배팅과 주루까지 넘어선 만큼 이제 다음 단계는

재활 경기와 실제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이번에는 빠르게 돌아오는 것보다 건강한 상태로 돌아와

다시 이탈하지 않는 것이 메츠와 소토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소토가 약속한 대로 시즌 안에 다시 타석에 설 수 있다면

메츠의 마지막 한 달도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리플2
이기영 08.28 16:33  
메츠에 그나마 사람 다운게 소토 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 9월 초 복귀 예상이라니까 빨리 돌아오길~
소눈 08.28 16:34  
솔직히 결과적으로 보면 메츠 소토 잡아버리고 팀이 망한 느낌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