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가대표 옷 벗는 리오넬 메시 ㅜㅜㅜ
조던 은퇴 때의 그 먹먹함을 축구판에서도 이렇게
다시 느끼게 될 줄은 진짜 생각도 못 했네요 ㅠㅠ
2005년 국대에 데뷔해서 20년 넘도록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는데 이 긴 여정이 끝난다고
하니까 왜인지 90년대 마이클 조던을 떠나보내던
때처럼 가슴이 찡하고 먹먹한 느낌이 드는군요 ㅠ
막상 전성기 때는 국가대표에서 매번 우승 문턱에
온갖 비판을 다 받다가 결국 노장에 접어들고 나서
코파와 월드컵까지 싹쓸이하며 서사를 완성했죠
영화로 만들어도 너무 작위적이라며 욕먹을 정도로
극적인 축구 인생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솔직히 다음 코파 아메리카까지는 거뜬히 나오면서
우승 한 번 더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ㅜㅜㅜ
이번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완패한 게 천추의
한이 되지 않을까 나중에도 생각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난달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개인적인
아픔까지 겹치며 쉴 곳이 필요했던 것 같죠 ㅠㅠㅠ
은퇴 입장문에 다리가 더 이상 버텨주지 못했다고
고백한 걸 보니 진짜 억장이 무너집니다 ㅠㅠㅠ
그래도 축구 보는 눈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ㅠㅠ
덕분에 요즘 축구가 재미 없어진 것도 있지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