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침묵하는 손흥민, LAFC 부진과의 상관관계 및 MLS 랭킹 추락 원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온 손흥민의 팀 내 입지와 현지 평가가 최근 득점 부진과 LAFC의 경기력 저하가 겹치며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성공적인 연착륙과 달리 최근에는 공격 효율과 전술적 영향력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이어지면서, 개인의 결정력뿐 아니라 팀 전술 구조의 한계까지 함께 조명되고 있습니다.
축구 전문 매체의 최신 선수 랭킹을 바탕으로 손흥민의 부진 원인과 LAFC의 전술적 문제, 향후 반등 가능성을 핵심 지표와 경기 흐름을 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MLS 베스트 플레이어 랭킹 변화: 1위 메시와의 격차와 4위 하락
축구 전문 매체 '매드 풋볼(Mad Football)'이 발표한 2026시즌 MLS 베스트 플레이어 순위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지난 평가보다 하락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1위: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 2위: 에반데르 (FC 신시내티)
● 3위: 페타르 무사 (FC 달라스)
● 4위: 손흥민 (LAFC)
● 5위: 위고 카위퍼르스 (시카고 파이어 FC)
● 6위: 드니 부앙가 (LAFC)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MLS 최고 수준인 2위 평가를 받아왔던 손흥민이 순위에서 밀려난 것은 최근 경기력과 득점 생산성에 대한 현지의 냉정한 시선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에반데르와 페타르 무사 등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순위 변화는 손흥민이 다시 최정상급 평가를 회복하기 위해 확실한 반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 시즌 흐름 분석: 지난 시즌의 폭발력 대 올 시즌의 기복
손흥민 선수의 올 시즌 행보는 초반의 폭발적인 상승세와 최근의 주춤한 흐름이 뚜렷하게 대비되며, 경기력 변화와 반등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1. 입단 첫해의 강력한 임팩트: 지난 시즌 LAFC 합류 직후 후반기 동안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3경기 12골 4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MLS 무대를 압도했습니다.
2-2. 올 시즌 전반기 및 CONCACAF 챔피언스컵: 올 시즌 전반기 MLS 리그 무대에서는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록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8경기 2골 7도움으로 뛰어난 연계 능력을 보였으나, 정규 리그에서의 골 침묵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2-3. 월드컵 이후의 반등과 리그스컵의 여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리그스컵 일정 소화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도와 팀의 조기 탈락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체력적 부담과 심리적 위축이 겹치면서 다시 공격 포인트 생산이 정체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3) LAFC의 구조적 부진과 손흥민의 침묵
LAFC는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과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깊은 부진에 빠진 가운데,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중심으로 한 핵심 공격진의 득점력 저하를 팀 추락의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3-1. 최근 14경기 성적: 단 4승에 그치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 경쟁에서 이탈
3-2. 손흥민 선수의 개인 기록: 공식전 7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 중
3-3. 전술적 이슈: 공수 간격 유지 실패 및 공격 작업 시 득점 결정력 부재가 지적됨 (최근 D.C. 유나이티드전 0-0 무승부)
핵심 공격진의 득점 포화 상태가 지속되면서 LAFC가 올 시즌 MLS컵 우승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4) 결론 및 분석: 위기의 손흥민, 전술적 재정비와 자신감 회복이 시급하다
손흥민의 최근 부진은 빡빡한 경기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과 LAFC의 전술적 고립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선수 랭킹 4위 하락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검증된 결정력과 공격 영향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습니다.
LAFC가 MLS컵 우승 경쟁에 다시 합류하고 손흥민이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득점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감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은 만큼 이번 경기가 팀의 부진을 끊고 에이스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는 반전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