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0년 만에 개막 3경기 연속 멀티 실점 ㅡㅡ;;;
맨유 수비들이 이번 시즌 초반부터 캐릭 감독에게
아주 거하게 판을 깔아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
개막 이후 3경기 연속으로 2골 이상을 헌납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2번밖에 없다는 환장할 진기록을
또 작성하면서 대환장을 시작 중이라고 하는데요
진짜 소름 돋는 건 처음 이 불명예를 안았던 20/21
시즌이랑 지금 팀 상황이 묘하게 겹친다는 겁니다
전 시즌에 구단 레전드 출신 감독이 중도 부임해서
소방수 역할로 챔스 티켓을 따낸 흐름까지 제대로
완벽하게 평행이론을 달리고 있거든요 ㅋㅋㅋㅋㅋ
전반전엔 그나마 텐션 유지하면서 잘 버티다가도
후반전만 되면 귀신같이 다 집중력 잃고 자동문이
열리는 고질병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고요 ;;;
이 내용이 끝까지 들어맞아서 그 시절처럼 기적의
리그 2위라도 찍겠다는 그림인지 어이가 없네요
그래도 이런 답답한 와중에 유일하게 건진 수확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각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ㅋㅋ
70분 뛰면서 16번의 스프린트를 찍었다는데 매번
볼 뺏기면 산책한다고 욕먹던 놈이 갑자기 개처럼
뛰어다니며 전방 압박을 하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적응이 안 될 정도로 이게 뭔가 싶은 상황이죠 ;;;
예전 한창 폼 좋았을 때 루크 쇼랑 왼쪽 측면을 다
부수고 다니던 특유의 컷백 매크로 플레이 냄새가
슬슬 나는 게 확실히 고무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얘가 오늘처럼만
이타적으로 뛰면서 끌어올려 주면 다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