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라운드에서 노려볼 만한 마산고 좌완 이윤성의 매력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는
언제나 높은 희소성을 인정받을 수밖에 없는 자원입니다.
그 가운데 한화가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이름이 있고
바로 마산고 좌완 파이어볼러 이윤성이 그 주인공입니다.
183cm 93kg의 탄탄한 체격에 최고 152km를 던지는
좌투좌타 투수라는 점부터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성은 개성고 1학년 때부터 최고 145km를 기록하며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유망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6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2.57과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짧은 이닝에서도 자신의 구위를 보여줬습니다.
이후 전학에 따른 출장 정지로 긴 실전 공백을 겪었지만
그 기간 동안 오히려 몸과 구속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투구 훈련을 이어간 결과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올라가며 한 단계 다른 투수로 성장했습니다.
이윤성의 가장 강한 무기는 역시 최고 152km 직구이고
실전에서도 140km대 후반을 꾸준히 형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함께 섞으며 타자의 시야와
타이밍을 흔드는 방식으로 승부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몸쪽 직구와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기본으로 두고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각까지 상황에 따라 활용합니다.
본인도 직구와 슬라이더를 자유롭게 선택하며 타자의 반응을
흔드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커브와 스플리터까지 구사하는 만큼 프로에 가서는
구종 완성도를 얼마나 높이느냐도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등판은 명문고 야구 열전 경남고전이고
4강에서 3회 2사부터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왔습니다.
이윤성은 4⅓이닝 동안 54구를 던져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고 볼넷과 사구까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최고 148km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타선을 눌렀고
단순히 삼진만 노리지 않는 경기 운영도 함께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호민과의 승부에서도 삼진 욕심보다 아웃카운트를
잡는 쪽을 택하며 상황에 맞게 투구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빠른 공만 가진 좌완이 아니라 제구와 경기 운영까지
보여줬다는 점에서 스카우트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윤성은 2026년 고교 무대에서 10경기 35⅓이닝을
소화하며 50탈삼진과 14볼넷을 기록했습니다.
WHIP도 1.17을 남기며 주자를 많이 쌓지 않는 투구를
보여줬고 삼진 생산 능력은 확실한 강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프로에서 선발로 성장하려면 제구의 지속성과 체력
그리고 시즌 전체를 버티는 안정감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짧은 구원 등판에서는 강한 공이 더 잘 살아날 수 있는 만큼
긴 이닝에서도 같은 구위를 유지하는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윤성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에게도 주목할 만한 좌완으로
언급될 만큼 구위와 성장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부산고 하현승과 유신고 이승원 등과 함께
2027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좌완으로 150km를 넘길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구단별 순번과 필요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지명도 가능합니다.
결국 완성형 투수라기보다 강한 재료를 가진 성장형 자원이라는
점에서 어느 구단이 얼마나 높게 평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한화는 미래 마운드를 생각할 때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희소성 하나만으로도 이윤성을 충분히 검토할 이유가 있습니다.
최고 152km 직구와 각도 좋은 슬라이더를 생각하면
선발과 불펜 어느 쪽으로도 성장시킬 수 있는 재료입니다.
당장 완성도를 보기보다 몇 년 뒤 마운드의 폭발력을 노린다면
1라운드에서 과감하게 선택할 만한 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한화가 안정적인 즉시전력감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좌완 파이어볼러를 원한다면 이윤성은 쉽게 지나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