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롯데 9대0 완파로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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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롯데를 9대0으로 완파하면서

2026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21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페넌트레이스 정상에 올랐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우승을 결정한 마지막 경기는 타선과 선발 모두

흠잡을 곳 없이 완벽에 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좌익선상 2루타로

공격의 시작부터 롯데 마운드를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이후 샘 힐리어드와 김상수의 2루타가 이어졌고

장준원이 좌월 스리런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타자일순하며 1회에만 무려 7점을 쌓으면서

경기 초반부터 사실상 승부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해야 하는 경기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오히려 첫 이닝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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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원은 1회 스리런 홈런으로 빅이닝을 완성한 데 이어

6회에는 다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결정하는

경기에서 가장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타자가 됐습니다.


7회에는 안현민까지 중월 솔로홈런을 추가하면서

KT는 홈런 세 방으로 롯데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하는 날 타선까지 시원하게 터지면서

홈팬들 앞에서 가장 화려한 방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타선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뽑았지만 이날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선발 로건 앨런이었습니다.


앨런은 8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했지만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무려 14개의 삼진을 잡으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KBO리그 진출 이후 가장 강렬한 투구를 우승 확정 경기에서

보여주면서 KT가 불펜을 거의 쓰지 않고 경기를 끝내게 했습니다.


타선의 9득점과 선발의 8이닝 무실점이 동시에 나오면서

우승을 결정하는 경기로는 더 바랄 게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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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우승과 함께 개인 기록 경쟁에서도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최원준은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롯데 빅터 레이예스도 4타수 2안타를 추가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199안타가 되면서

200안타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팀 우승은 KT가 가져갔지만 최다안타 경쟁만큼은

시즌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86승 49패 5무

승률 0.637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습니다.


2위 삼성과의 격차도 4.5경기까지 벌어지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순위를 뒤집을 수 없게 됐습니다.


전반기에는 2위와 3위를 오가며 확실한 선두가 아니었지만

8월 1일 처음 단독 1위로 올라선 뒤 흐름을 바꿨습니다.


8월 말 잠시 삼성에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9월 10일 다시 1위를 탈환한 뒤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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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던 건 2021년입니다.


당시에는 삼성과 승률까지 완전히 같아 정규시즌 종료 후

별도의 1위 결정전을 치르고 나서야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는 시즌 막판 직접 격차를 벌리면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상 자리를 먼저 확정했습니다.


같은 정규시즌 우승이지만 5년 전보다 훨씬 여유 있게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도 다릅니다.


2015년 KBO리그 열 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는

다시 한번 정규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2021년 통합우승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를 시즌 끝까지 지켜낸 셈입니다.


5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를 되찾은 만큼 이제 KT의

마지막 목표는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하나만 남았습니다.

리플2
다크템플러 10.05 18:55  
LG가 유력하다고 봤는데 확실히 KT 체질이 완전 바뀌면서 자리 잘 잡았네.
칸킹 10.05 18:55  
다른 팀이 쉽게 못넘을듯. 26시즌도 케이티 우승이 정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