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5일 만에 이기고도 초상집 분위기 맨유...
로마전에서 기적같이 대역전극 찍으면서 무려 55일 만에 승리 맛을 봤는데 맨유팬들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전에 안 좋은 소식이 또 터졌네요...
올여름에 브라이튼에서 1,200억 넘게 주고 모셔 온 카를로스 발레바가 또 드러누운 겁니다...
캐릭 감독이 야심 차게 코비 마이누랑 발레바 조합을 처음으로 선발 출전시켰는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방 쇄도하다가 햄스트링 부여잡고 교체 아웃돼버렸죠...
애초에 거액을 쏟아부은 이유가 중원 뎁스 좀 탄탄하게 다져보려는 거였잖아요...?
근데 이적 전 브라이튼 프리시즌 때부터 발목 다쳐서 골골대더니 맨유 합류하고 나서도 한참을 개점휴업 상태였죠...
지난달 토트넘전에서 겨우 데뷔해서 폼 좀 올리나 싶더니만 선발 기회 잡자마자 이번엔 제일 악질이라는 햄스트링이 터진 겁니다...
경기 끝나고 캐릭 감독 인터뷰 들어보니까 딱 봐도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면서 대놓고 암울한 표정 짓는 거 보면 최소 몇 달은 또 못 나올 각이네요...
쿠냐의 연속골로 10경기 만에 이겨서 분위기 반전 탔다고 좋아할 타이밍에 찬물 제대로 맞은 셈이죠...
안 그래도 마이누 짝꿍 찾느라 캐릭이 골머리 앓고 있는데 막대한 돈 털어서 데려온 신입생이 벌써 두 번이나 병동에 누워버리니 보드진 스카우팅 안목은 또 박았다는 소리 듣게 생겼네요...
1,200억짜리 유리몸 하나 때문에 55일 만의 첫 승리 뽕도 다 빠지고 당장 주말 리그 중원 조합부터 걱정해야 하는 게 지금 맨유의 짠한 현실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