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엘리 데 라 크루스, 구단 역사상 최대 계약 제안해지만 거절

경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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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가 구단의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는 엘리 데 라 크루스와의 장기 동행을 위해 파격적인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재계약 시도를 넘어 레즈 프랜차이즈 운영 전략과 메이저리그 시장 구조를 함께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레즈 역사상 최고 수준의 제안


신시내티 레즈의 닉 크럴 사장은 미국 매체 인터뷰를 통해 엘리 데 라 크루스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이 되는 조건의 계약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단 프랜차이즈 기록으로 남아 있는 조이 보토의 10년 2억2500만 달러 계약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엘리 데 라 크루스의 가치와 시장 평가


엘리 데 라 크루스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에서 25홈런 67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1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MVP 투표 톱10에 포함됐다. 스위치히터 유격수라는 희소성,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툴은 리그 전반에서도 최상위급 평가를 받는다.


2025시즌에는 22홈런 37도루로 수치상 하락이 있었지만, 이는 시즌 중반 좌측 허벅지 근육 부상을 안고 뛴 영향이 컸다는 것이 구단 내부 판단이다. 장기적인 성장 곡선이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비스 타임 초기 연장 계약의 의미


이번 제안이 성사됐다면 서비스 타임 2년이 채 되지 않은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장기 계약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바비 위트 주니어 등 젊은 슈퍼스타들이 조기 연장 계약을 통해 안정성을 선택한 전례가 있다.


반면 데 라 크루스는 FA 시장에서의 잠재 가치, 장기적인 커리어 선택지를 보다 폭넓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격수 고정 방침과 구단의 신뢰


수비에서 실책이 잦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레즈는 데 라 크루스를 유격수로 계속 기용할 방침이다. 크럴 사장은 그를 팀 내 가장 중요한 야수로 규정하며, 단기 성적보다 장기 성장과 포지션 적응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저스 이적설, 어디까지가 현실인가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데 라 크루스의 이번 결정이 향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적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현지 팬 반응을 인용해 차기 행선지가 어느 정도 예상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협상이나 연결 고리가 확인된 바는 없으며, 이는 스타 선수에게 늘 따라붙는 전형적인 시장 반응으로 보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향후 전망


신시내티는 올봄 다시 한 번 연장 계약 논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간 내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단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데 라 크루스를 중심으로 한 전력 구성을 이어가되 선수 측은 커리어 전환점이 되는 시점을 신중히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는 중소시장 구단과 차세대 슈퍼스타 사이의 계약 전략, 그리고 메이저리그 연봉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리플2
일처링 01.20 10:54  
딱 2년 지켜보고 저 금액을 제시하는거면 잠재력 완전 인정한건데? 저걸 거절한 것도 대단하네;;
예찬이이임 01.20 10:59  
상대 투수 안가리고 양 타석 다 가능하지 출루만 되면 도루 성공률 미친 수준이지 시장 평가 기다리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