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에서도 흔들리나? 알 나스르에서의 영향력 냉정 분석

축구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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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는 정말 저물고 있는 것일까.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여전히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던 호날두가 최근 들어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날 선 비판을 받고 있다. 단순한 부진을 넘어, 팀 전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까지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알 와흐다 출신의 사우디 축구 레전드 술탄 알 라히아니는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호날두는 최근 경기력을 기준으로 보면 알 나스르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비난이 아닌, 경기 내용과 전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평가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크다.



■ 시즌 초반과 확연히 대비되는 최근 경기력


호날두는 올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페이스였고, 무득점 경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확연히 다르다.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2골. 문제는 득점 수치보다 경기 내 영향력이다. 알 라히아니는 최근 5경기에서 호날두는 신체적, 기술적 측면 모두에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 포지셔닝과 판단력, 전술적 문제로 이어지다


전문가의 비판은 보다 구체적이다. 알 라히아니는 호날두는 후반 35분이 지나서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처음으로 공을 터치했다며 스트라이커로서 중앙에서 공격의 기준점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 부진이 아닌, 팀 공격 구조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특히 판단력 저하는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원터치 슈팅이나 간결한 마무리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터치와 선택 지연으로 공격 흐름을 끊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장면은 알 나스르의 공격 전개를 무산시키는 동시에,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제공하는 위험 요소로 작용했다.


알 라히아니는 공격 지역에서 공을 잃는 순간 수비 라인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단순한 득점 실패 이상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호날두가 여전히 교체 없이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알 라히아니는 현재 스쿼드 내에서 이 포지션을 대체할 만한 더 나은 옵션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는 호날두의 영향력이 여전히 절대적이지만, 동시에 팀 전술이 특정 선수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 결론: 개인 부진인가, 구조적 한계인가


현재 호날두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은 명확하다. 문제는 득점 감소가 아니라, 경기 내 결정력·포지셔닝·전술 적합성이다. 호날두 개인의 하락세인지, 아니면 알 나스르의 공격 시스템이 노쇠한 스트라이커의 특성을 충분히 보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는 향후 몇 경기에서 분명해질 것이다.


사우디 무대에서도 예외 없이 냉정한 평가를 받기 시작한 호날두. 그의 반등이 팀 전술의 변화에서 나올지, 혹은 또 한 번의 개인적 증명으로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1
빵댕이 01.22 09:52  
그래도 사우디 리그에서 저 정도 골 넣는 선수가 몇이나 되나 ㅋㅋ 전술 문제도 분명히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