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TOP 100 선수 랭킹 발표, 애런 저지 또 다시 2위에 머문 이유

오류겟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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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MLB.com이 발표한 2026시즌 대비 MLB TOP 100 선수 랭킹이 공개되며 리그 판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순위는 단순한 성적 나열이 아니라 최근 퍼포먼스와 리그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변함없는 1위, 오타니 쇼헤이의 독보적 가치


TOP 100의 정점에는 여전히 오타니 쇼헤이가 자리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55홈런으로 LA 다저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고 득점 146점과 총 루타수 380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투수로서도 47이닝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투타 겸업이라는 유일무이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역시 오타니의 존재감을 상징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MLB.com은 오타니를 단일 포지션 개념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선수라고 표현하며 1위 선정 이유를 명확히 했다.


또 한 번 2위, 애런 저지의 한계 아닌 구조


2위는 애런 저지가 차지했다. 저지는 출루율 0.457, 장타율 0.688, OPS 1.145, 팬그래프 기준 WAR 10.1 등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순수 타격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지가 다시 한 번 2위에 머문 이유는 명확하다. 타격 하나만으로는 투타를 동시에 지배하는 오타니의 총합 가치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이는 저지의 평가 절하가 아니라 오타니라는 기준점이 만들어낸 상대적 결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바비 위트 주니어, 차세대 슈퍼스타의 확고한 자리


3위에는 바비 위트 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위트는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184개)를 기록하며 공격 생산성을 입증했고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수비 안정성까지 더해 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하며 공수주 전반에서 완성형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점프, 칼 랄리의 급부상


이번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 폭을 보인 선수는 칼 랄리다. 지난해 59위였던 그는 단숨에 4위까지 도약했다. 포수 최초 60홈런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125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2001년 이후 첫 지구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준우승이라는 성과 역시 랄리가 단순 반짝 시즌이 아닌 리그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준다.


TOP 5 완성, 꾸준함의 대명사 호세 라미레즈


5위는 호세 라미레즈가 차지했다. 라미레즈는 30홈런-44도루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30-30 시즌을 완성했고 공격, 수비, 주루 전반에서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큰 기복 없는 꾸준함이 그의 최대 강점으로 평가된다.


TOP 10 주요 선수 구성


이외에도 후안 소토가 6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한 폴 스킨스가 7위에 오르며 투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타릭 스쿠발, 코빈 캐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TOP 10을 완성했다.


랭킹의 의미와 시즌 전망


MLB.com은 이번 TOP 100 랭킹이 포지션별 평가 방식과 달리 현재 리그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력과 종합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기 성적보다 지속 가능성과 팀 기여도를 중시한 평가로 해석된다.


2026시즌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랭킹은 각 팀 전력 구도와 MVP 레이스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라는 절대적 기준점 속에서 애런 저지를 비롯한 슈퍼스타들이 어떤 반전과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지 새 시즌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리플2
쌍칼이 01.24 12:59  
50개 이상 홈런도 치는데 이도류를 이길 수는 없지.
카카 01.24 13:00  
저지도 그렇지만 포수가 60개 쳐도 못 받는데. 오타니 있으면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