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탈한 WBC 대표팀, 이재현이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

리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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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했고 내야 운용 전반에 적지 않은 부담이 생겼다. 여기에 또 다른 내야 자원의 부상 이슈까지 겹치며, 대표팀 유격수 포지션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팀 유격수 공백, 단순 대체가 어려운 이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증명된 수비 안정성과 국제대회 경험을 모두 갖춘 자원이다. WBC처럼 짧은 일정의 단기전에서는 공격보다 수비 실수가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그의 이탈은 전술적으로도 치명적이다.


이로 인해 김혜성의 포지션 이동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지만, 유격수 본연의 수비 완성도와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자원은 제한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꾸준한 성장 곡선이 만든 신뢰


이재현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이후 매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데뷔 첫해 7홈런을 시작으로 2023년 12홈런, 2024년 14홈런을 기록했고 투고타저 흐름이 강했던 2025시즌에도 16홈런을 터뜨리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25시즌 성적은 더욱 의미가 깊다. 타율 0.254, 67타점, OPS 0.787, WAR 4.11을 기록하며 공격 기여도에서도 리그 상위권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단순히 장타를 치는 유격수가 아니라 공수 밸런스를 갖춘 내야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연봉 상승이 보여주는 시장 평가


이재현의 성장세는 연봉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입단 첫해 3,000만 원이었던 연봉은 2026시즌을 앞두고 2억9,000만 원까지 상승했다. 프로 4년 차에 약 10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러한 상승 곡선은 과거 김하성이 KBO리그 시절 보여줬던 성장 궤적과도 유사하다. 이는 이재현이 단기 반짝 활약이 아닌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시장의 평가로 해석할 수 있다.


수비 안정성, WBC에서 더 빛난다


이재현의 가장 큰 강점은 수비다.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로 불렸던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의 수비를 두고 리그 정상급이며 여유와 응용 능력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한 바 있다.


WBC처럼 실전 적응 시간이 짧은 국제대회에서는 화려함보다 안정감 있는 유격수 수비가 최우선 가치다. 이 점에서 이재현은 공격력까지 겸비한 카드로 대표팀 구성 논의에서 충분히 검토할 만한 자원이다.


공격 확장 가능성까지 더해진 변수


최근 이재현은 올 시즌 목표로 20홈런-20도루 도전을 언급하며 공격 스펙트럼 확장을 예고했다. 이는 단순한 포부를 넘어 주루 기여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팀 내 행사와 인터뷰를 통해 우승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 역시 큰 무대에서 요구되는 정신적 준비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대표팀과 삼성, 두 무대의 교차점


김하성의 이탈로 유격수 운용에 고민이 깊어진 WBC 대표팀, 그리고 우승 도전을 선언한 삼성 라이온즈. 이 두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에 이재현이 서 있다.


국제대회에서 수비 안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이재현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2026년 이재현이 국가대표 유격수 도약과 소속팀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리플2
티키타카 02.02 23:12  
김하성이랑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이재현도 충분히 가능은 하죠.
1박2일 02.02 23:13  
박진만 밑에 있는데 유격수 수비야 뭐 국대정도는 되죠. 근데 타격은 하성킴이랑 비교하면 많이 딸리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