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 나스르 떠나 MLS 이적? LAFC행 유력에 손흥민과 재회 가능성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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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최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투자 전략 변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리그의 상징과도 같았던 호날두의 이탈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 사우디 리그, 무제한 투자 기조에 변화 조짐


사우디는 지난 몇 년간 세계 축구 시장의 최대 변수였다.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은골로 캉테 등 최정상급 스타를 연이어 영입하며 유럽 중심의 축구 질서를 흔들었다. 2034년 월드컵 개최까지 확정지으며 장기 프로젝트를 선언했지만, 최근 행보는 이전과 다소 결이 다르다.


변곡점은 벤제마 사태였다. 알 이티하드가 제시한 재계약 조건은 고정 연봉 없이 이미지 권리 수익만 보장하는 구조였다. 이는 사실상 기존 스타 영입 전략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었다. 벤제마는 이를 강하게 거부했고, 구단과의 갈등 끝에 알 힐랄로 이적하며 사우디 내부의 균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 호날두의 불만, 전력 강화 실패와 구단 운영 문제


이후 불똥은 호날두에게로 옮겨갔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와 헤코르드는 호날두가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의 운영 방식, 특히 알 나스르의 전력 강화 실패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알 힐랄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동안, 알 나스르는 제한적인 보강에 그쳤다. 이는 트로피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호날두의 커리어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부분이다.


구단 경영진의 권한 동결, 내부 의사결정 마비 역시 불만을 키웠다. 호날두가 일부 경기를 결장한 배경 역시 단순한 체력 안배가 아닌, 이러한 구조적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한 MLS


이런 상황 속에서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MLS다. 유럽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빅클럽 재입성은 재정·전력 구조상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와 톱스킬 풋볼은 공통적으로 호날두가 올여름 MLS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후보로는 인터 마이애미와 LA FC가 언급된다.


이 중에서도 LA FC가 더 유력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지정선수(DP) 슬롯이 포화 상태지만, LA FC는 로스터 구조상 추가 영입 여지가 남아 있다.



■ 손날두 조합, 마케팅과 전력 모두에 파급력


호날두가 LA FC 유니폼을 입을 경우, 손흥민과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손흥민은 과거부터 호날두를 자신의 롤모델로 꼽아왔으며, 두 선수의 조합은 전술적 가치뿐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막대한 파급력을 지닌다.


LA는 세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다. 이는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중시하는 호날두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다. 동시에 MLS 입장에서도 메시 중심의 구도를 흔들 수 있는 결정적 카드가 된다.



■ 결론: 사우디 시대의 상징, 다음 무대는 미국?


호날두의 이적 여부는 단순한 개인 선택을 넘어, 사우디 리그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가 MLS를 선택한다면, 이는 무제한 투자 시대의 종료와 보다 현실적인 구조 조정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LA FC에서 손흥민과 호날두가 같은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면, 그 자체로 MLS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올여름 이적 시장,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2
먹잡다 02.05 10:27  
사우디 리그가 방향 수정하는 건 이해는 가는데, 너무 급격한 것 같아서 아쉽다 ㅠㅠ
드가자 02.05 11:17  
올여름 이적시장 진짜 미쳤다... 결과 나올 때까지 새로고침만 하게 생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