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2035 아시안컵 유치 신청 공식화, 한일전 성사되나

대한의빛
조회 11 댓글 3

300be5d30a8a17fb4ea812f711c51627_1770257734_2774.jpg
 

대한축구협회가 2031년·203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신청을 공식화했다. AFC는 4일(한국시간) 각 대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회원국 축구협회 명단을 공개하며, 두 대회의 개최 경쟁 구도가 본격화됐음을 알렸다.



■ 2031·2035 아시안컵 유치 경쟁 구도


AFC 발표에 따르면 2031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국가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쿠웨이트이며, 여기에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의 중앙아시아 3개국 공동 개최안까지 포함돼 총 6개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당초 유치를 검토했던 아랍에미리트(UAE)는 최종적으로 신청을 철회했다.


2035년 아시안컵의 경우 한국, 일본, 호주, 쿠웨이트축구협회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지난해 두 대회에 대한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AFC 발표를 통해 일본축구협회 역시 2035년 대회 개최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 2035년 대회, 한·일 경쟁인가 공동 개최인가


특히 시선이 집중되는 대목은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2035년 아시안컵이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한·일 공동 개최 가능성이 거론돼 왔는데, 양국 축구협회가 모두 단독 개최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경쟁 구도와 공동 개최 시나리오가 동시에 열려 있는 상황이 됐다.


현재 단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단독 개최를 전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변수는 남아 있다. AFC 규정상 오는 6월 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개최 계획서에 공동 개최 내용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무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한·일 공동 개최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제도적으로 가능하다.



■ 대한축구협회, 공동 개최 가능성도 열어두고 협의


대한축구협회는 2031년과 2035년 대회 모두 단독 개최를 기본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개최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과 흥행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일본과의 공동 개최 역시 현실적인 선택지로 판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양국 축구협회 간 실무 협의뿐 아니라 대한체육회, 정부 차원의 협조 등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상반기 중 일본축구협회와 협의를 진행해 공동 개최 가능성까지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가 성사되면 6월 말까지 제출하는 개최 계획서에 공동 개최 내용을 담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각자 단독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일 공동 개최 성사 시 상징성도 높다


만약 2035 아시안컵이 한·일 공동 개최로 결정될 경우, 이는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이후 33년 만의 대형 국제대회 공동 개최가 된다. 한국에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것은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75년 만, 일본은 1992년 대회 이후 43년 만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22년에도 2023 AFC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했지만 카타르에 밀려 무산된 경험이 있다. AFC는 내년 상반기 총회를 통해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리플3
이경련32 02.05 11:17  
2035년 한국과 일본 경쟁 구도라니 벌써부터 긴장된다... 단독 개최 꼭 됐으면 좋겠다 ㅠㅠ 그래도 공동 개최도 나쁘진 않을 듯 ㅎㅎ
진짠까 02.05 12:22  
비용이랑 흥행 생각하면 공동 개최도 현실적인 선택 같긴 함 ㅋㅋ 괜히 무리하다가 또 탈락하면 속상하다
햄찡 02.05 12:22  
정부랑 대한체육회까지 협의해야 한다니 일 많겠다 ㅠㅠ 그래도 이런 큰 대회 한 번 더 열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