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한국계 선수 4명 발탁과 전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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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명단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WBC 사상 최다인 한국계 선수 4명이 동시에 대표팀에 승선했다는 점이다. 전력 보강과 팀 밸런스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 한국계 선수 4명 합류, 대표팀 구성 전략의 전환점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국계 선수들의 에너지와 경험이 대표팀에 분명한 긍정 효과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WBC는 국적이 아닌 혈통 기준으로 대표팀 선택이 가능한 국제대회다. 한국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순수 국내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려왔지만, 2023년 대회에서 토미 에드먼을 발탁하며 기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2026년 대회에서는 그 흐름이 본격화됐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단 한국계 선수는 라일리 오브라이언(투수), 데인 더닝(투수), 셰이 위트컴(내야수), 저마이 존스(외야수) 총 4명이다. 수적 증가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구성이다.



■ 우타자와 왼손 불펜 고민 해결, 명확한 전력 보강 포인트


류지현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구조적 약점을 정확히 짚었다. 그는 우타 자원 부족, 왼손 불펜의 뎁스, 시즌 직후 대회로 인한 선발 투수 피로도를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았다.


특히 김하성의 부상 이탈로 내야 운용에 부담이 생긴 상황에서, 우타 성향의 한국계 야수 합류는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존스는 외야 전 포지션(좌·중·우)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기존 이정후·박해민·구자욱 등과 함께 외야 경쟁력을 끌어올릴 카드다.


위트컴은 김주원의 백업이자 상황에 따라 유격수 수비까지 가능한 전천후 내야 자원으로 평가된다.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다.



■ 오브라이언 마무리와 더닝 선발, 투수 운용 폭 넓어진다


마운드에서는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류 감독은 7~9회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구위와 위기 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닝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 카드다. WBC 특성상 투구 수 제한이 엄격한 만큼, 경기당 복수 선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더닝의 활용도는 상당히 높다. 특히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큰 자산이다.



■ 2026 WBC, 한국 야구의 선택과 집중 전략


이번 대표팀 명단은 단순한 선수 차출을 넘어, 국제 경쟁력을 기준으로 한 실용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혈통 규정을 적극 활용해 약점을 보완하고, 포지션별 역할을 명확히 한 구성은 과거보다 한 단계 진화한 대표팀 운영 전략으로 평가된다.


류지현 감독의 말처럼,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가 단기 전력 상승을 넘어 대표팀 문화와 경쟁 구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을지, 2026 WBC 본무대에서 그 결과가 가려질 전망이다.

리플2
미르피야 02.06 14:57  
더닝 활용도 진짜 좋을 것 같다 ㅎㅎ 투구 수 제한 있는 대회에 딱 맞는 카드네.
맘맘 02.06 16:54  
김하성 빠진 거 너무 아쉽다 ㅠㅠ 그래도 위트컴이랑 존스로 숨통은 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