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 올림픽 데뷔전서 여자 1000m 9위, 스피드스케이팅 새 역사 썼다.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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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이나현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메달에는 닿지 못했지만, 기록과 순위 모두 한국 여자 1000m 역사에 새로운 기준점을 세웠다.


올림픽 데뷔전, 9위라는 의미


이나현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 15초 76을 기록하며 최종 9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가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톱10에 진입한 최초의 사례다. 단순한 개인 최고 성적을 넘어 종목 자체의 한계를 확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긴장보다 설렘이 앞섰던 첫 레이스


첫 올림픽 무대였지만, 이나현의 감정은 긴장보다 설렘에 가까웠다. 그는 경기 후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게 새로웠고 설레는 마음으로 레이스를 마칠 수 있었다”며 “올림픽이라 분위기 자체가 달랐고 관중 응원 덕분에 타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격적인 초반, 흔들리지 않은 레이스


이나현은 12조에서 출발해 초반부터 과감한 레이스를 펼쳤다.


● 200m: 17초 90 (조 1위)

● 600m: 45초 49 (상위권 유지)


초반 스피드를 적극적으로 살린 뒤 중반까지 4위권 흐름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마지막 구간에서 다소 힘이 빠졌지만,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끝까지 지켜냈다.


세계 정상과의 격차, 그리고 동기부여


이날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의 펨커 콕과 유타 레이르담이 연이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최정상급 레벨을 보여줬다. 이나현은 이를 지켜보며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많이 배웠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보니 더 자극이 됐다”며 “나도 언젠가는 저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진짜 승부는 주종목 500m


이번 1000m 레이스는 예열에 가깝다. 이나현의 주종목은 500m다. 그는 “500m에서 아직 메달을 100% 장담할 단계는 아니지만,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며 다음 레이스에 대한 각오를 분명히 했다.


전망


올림픽 데뷔전에서 9위. 이는 단순한 출발이 아니라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이 새로운 경쟁 구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기록지에 새겨진 이나현의 이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주종목 500m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그리고 이 데뷔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환점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2
베레스 02.10 18:51  
여자 중에 이상화 다음으로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던데. 500m에서 실력 보면 답 나오겠지.
예림 02.10 20:02  
곽윤기 유툽 채널보면 이번에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금 1개정도 예상된다고 하던데 외국으로 자국 선수들이 유출이 많이 된 탓인지 우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