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전 맨유의 빌드업이 답답했던 이유
웨스트햄전 1:1 무승부 그나마 비긴 게 기적이죠
핵심은 도르구의 부재가 나비효과를 불러왔다는 겁니다
도르구가 있을 땐 루크 쇼가 뒤에서 받쳐주고 달롯이 올라가서 공격했는데
도르구가 부상당하고 쿠냐가 왼쪽 오니까 쿠냐는 자꾸 중앙으로 들어오고...
결국 쇼가 강제로 올라가야 하니 달롯은 뒤에서 변칙 3백이 되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달롯이 뒤에 있을 때 빌드업 기여도가 0에 수렴한다는 거죠
디알로가 공을 잡고 제발 좀 올라와 달라고 손짓발짓 다 하는데
달롯은 전봇대마냥 뒤에 서 있기만 하더군요
결국 디알로는 고립되고 오른쪽 공격은 그냥 삭제됐습니다
매과이어나 리산마처럼 패스를 찔러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리만 채우고 있으니 답답해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결국 캐릭이 막판에 눈 돌아가서 음뵈모 풀백이라는 예능 전술까지 꺼내 들었는데
웃긴 건 이게 먹혀서 동점 골 만들었다는 겁니다
디알로를 왼쪽으로 보내고 음뵈모가 오른쪽에서 미친 듯이 올라가니까
그제야 숨통이 트이더라고요 근데 당장 음뵈모를 풀백으로 쓸 수도 없고...
도르구가 돌아올 때까지 이 답 없는 오른쪽 라인을 어쩌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