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론이라지만 차라리 포스텍이 선녀였네요
지금 꼬라지 보고 있으니 차라리 포스텍 감독 체제
그대로 가는 게 백번 나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팬들은 성적 때문에 경질 원했어도
선수단 내부 지지는 확실했거든요
근데 대책 없이 수장 목부터 치니까
팀 분위기는 초상집 되고 그 어수선한 상황에
들어온 프랭크가 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제일 뼈아픈 건 구심점의 완전한 실종입니다
라커룸 리더였던 쏘니는 떠났고 완장 이어받은
로메로는 리더십은커녕 기행만 일삼으며
팀 분위기만 곱창내고 있었죠
게다가 욕받이였어도 팀 사랑 하나는 진심이었던
레비까지 날려버리고 에닉 그룹이 전권 잡더니
아주 팀을 체계적으로 박살 내고 있습니다
새 감독 데려올 거면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던가
이적시장도 미적지근하게 보내고 이도 저도 아닌
운영을 하다 보니 이 사달이 난 거겠죠
이럴 거면 차라리 선수들이라도 잘 따르던
포스텍으로 미는 게 지금보다는 나았을 겁니다
토트넘 싫어하는 저조차도 에닉의 정신 나간
운영 꼬라지를 보고 있으려니 화가 날 지경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