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회장님 올림픽 금메달로 싱글벙글했는데...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힙니다
밀라노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가 금메달 따면서
신동빈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드디어 빛을 보나 싶었거든요
그룹 전체가 오랜만에 축제 분위기였는데 반나절도 못 갔습니다
대만 전지훈련 간 야구단 주축들이 사고를 쳤지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듣보잡도 아니고 핵심인 애들이 몰려가서 오락실을 드나들었다니
더 괘씸한 건 전날 상황입니다
선수들 힘내라고 롯데호텔 조리장이 직접 가서 특식까지 해먹였답니다
밥 얻어먹고 방망이 돌리러 간 게 아니라 슬롯 머신 돌리러 간 꼴이네요
팬들이 진짜 화나는 건 이 팀에 학습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서준원 미성년자 사건 나균안 음주 회식 배영빈 음주운전...
잊을 만하면 사건 사고가 터지는데 구단이 아무리 일벌백계하고
아무리 쫓아내도 또 기어나가는 게 소름 돋습니다
이번엔 상황이 좀 다릅니다
단순히 구단 내규 위반이나 리그 징계 정도가 아니라
그룹 회장님의 경사에 찬물을 끼얹은 거거든요
롯데 그룹 차원에서 이미지가 바닥인데 모처럼 호재 뜬 걸
야구단이 걷어찼으니 아마 상상 이상의 본보기성 철퇴가 내려질 겁니다
FA 자격이고 뭐고 진짜 뼈도 못 추리게 징계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