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번 시즌 골대도르
진짜 축구판에 만약은 없다지만 맨유 팬들은 복장 터질 만합니다
이번 시즌 맨유가 골대랑 크로스바 맞춘 횟수만 무려 18번이라고 하네요
이게 다른 어떤 팀들보다도 최소 4번은 더 많은 압도적인 리그 1위 수치랍니다
실전 경기 중에 크로스바 첼린지라도 하는 건지 지독하게도 안 들어갑니다
만약 저 튕겨 나온 슛들이 전부 다 득점으로 인정됐다고 가정해 보면
맨유는 지금처럼 승점 45점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닙니다
무려 10점이 복사되면서 승점 55점까지 수직 상승하고
단숨에 리그 2위로 치고 올라가 우승 경쟁을 비비고 있었을 거란 얘기죠
반대로 아스날 통계는 좀 웃픕니다
아스날은 골대 맞은 게 다 들어갔으면 승점이 58점에서 55점으로 깎이는 걸로 나옵니다
상대 팀들이 아스날 골대를 오지게 맞춰준 덕분에 승점을 더 벌어먹었다는 뜻이니까요
울브스전에서 기대 득점 1.86 대 0.29로 압도하고도 극장 자책골로 비긴 거 보면
지지리도 운이 없는 팀 같지만 눕혀놓고 보면 가호는 확실히 아스날 쪽이었나 봅니다
어쨌든 맨유 팬들 입장에선 저 18번의 깡깡 소리가 울릴 때마다
승점이 허공으로 증발했으니 진짜 혈압 오를 만합니다
결정력 탓도 있겠지만 저 정도면 골대에 소금이라도 뿌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