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은메달 (대한민국 8호 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은메달 쾌거
한국 대표팀(황대헌·이정민·이준서·임종언)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2초239를 기록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네덜란드: 6분51초847
● 대한민국: 6분52초239
● 이탈리아: 6분52초335
네덜란드는 올림픽 남자 계주 사상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고, 홈팀 이탈리아는 극적인 레이스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20년 만의 계주 정상 도전, 아쉽지만 의미 있는 성과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은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 무대였다.
비록 금메달에는 닿지 못했지만,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이라는 성과는 분명 값지다. 특히 쇼트트랙 5000m 남자 계주에서 획득한 역대 6번째 올림픽 메달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 1992 알베르빌 (금메달)
● 2006 토리노 (금메달)
● 1998 나가노 (은메달)
● 2010 밴쿠버 (은메달)
● 2022 베이징 (은메달)
● 2026 밀라노·코르티나 (은메달)
한국은 해당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스 분석: 인코스 승부와 막판 변수
이번 결승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와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었다.
1. 초반 전략적 탐색
레이스 초반 한국은 최하위까지 처졌지만, 이는 의도적인 페이스 조절과 체력 안배 전략이었다. 집단 레이스 특성상 초반 과열 경쟁은 후반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이정민의 결정적 인코스 돌파
● 18바퀴를 남기고 인코스 공략 성공
● 이탈리아를 제치며 2위 도약
● 이후 다시 한번 과감한 진입으로 선두 탈환
이정민의 과감하고 정교한 코너링은 이번 경기의 핵심 장면이었다. 쇼트트랙 특유의 짧은 코너 반경을 완벽히 활용한 기술적 승부였다.
3. 막판 변수와 황대헌의 역전 질주
종료 7바퀴를 남기고 발생한 미세한 균형 붕괴는 순위를 흔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대헌은 아웃코스 가속을 선택,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 성적 정리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를 ‘노골드’로 마쳤다. 이는 2014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그러나 메달 수확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 남자 쇼트트랙
● 1500m: 황대헌 (은메달)
● 1000m: 임종언 (동메달)
● 5000m 계주 (은메달)
※ 여자 쇼트트랙
● 1000m: 김길리 (동메달)
● 3000m 계주 (금메달)
한국 선수단, 이번 대회 8번째 메달
한국은 스노보드에서 포문을 연 뒤 쇼트트랙에서 본격적인 메달 수확을 이어갔다.
●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 (은메달)
●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 (동메달)
●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 (금메달)
● 쇼트트랙 포함 총 8개 메달 획득
쇼트트랙에서만 5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결론: 금메달은 놓쳤지만, 경쟁력은 입증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은 단순한 2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 세계 최강과 대등한 경기력
● 세대 교체와 경험의 조화
● 두 대회 연속 시상대
금메달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지만, 한국 쇼트트랙은 여전히 세계 정상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 올림픽에서의 재도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