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ㅠ
동화 같은 리그 우승으로 저를 해축에 입덕시켰던 레스터 시티가
어쩌다 승점 삭감까지 당하며 순위표 밑바닥에 처박혔는지 하하..
어디서부터 꼬였나 가만히 짚어보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보드진의
이적시장 뻘짓 스노우볼이 터진 결과네요
당시 매과이어 팔고 거금을 쥐었을 때 제대로 된 대체자나
스쿼드 강화를 했어야 했는데 베스터고르나 다카 수마레 같은
애매한 자원들만 주워오면서 날린 게 모든 재앙의 시작이었습니다
거기다 한계가 명확했던 로저스 감독을 제때 경질하지 않고
미련하게 믿고 가다가 결국 첫 번째 강등을 맞았죠
제일 어이없는 건 강등 이후의 행보입니다
팀의 코어인 매디슨이랑 하비 반스는 협상조차 제대로 안 하고
헐값에 토트넘이랑 뉴캐슬에 넘겨버리더니 그 돈으로 1부에서
한계 다 드러난 윙크스랑 코너 코디한테 오버페이를 하더라고요
어찌저찌 다시 승격하긴 했지만 보드진의 헬파티는 안 끝났습니다
재정 룰(PSR) 지키겠다고 듀스버리-홀을 첼시에 팔아넘긴 돈으로
전진성 있는 중원이 절실했는데 굳이 스킵을 사 오는 만행을 저지르죠
진짜 FM 뉴비도 이렇게는 이적시장 안 굴릴 텐데 말입니다
결국 또 강등권에서 반니스텔로이 감독 자르는 타이밍까지 놓치고
뒤늦게 시푸엔테스 감독 데려와서 아무 영양가 없는
임대생들로 이적시장 닫아버리니 팀이 버틸 재간이 있나요
한때 PL을 호령하던 낭만의 팀이 무능한 보드진 때문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라 진짜 팬으로서 억장이 무너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