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앤더슨 MLB 시범경기 ERA 0.00, 디트로이트 선발 경쟁
드류 앤더슨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KBO리그에서 활약한 뒤 다시 빅리그로 복귀한 그는 현재까지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마운드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앤더슨은 12일 미국 플로리다 리 헬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8.1마일(약 158km)에 달했다.
다양한 구종으로 위기 탈출
앤더슨은 3회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라이언 크라이들러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어 맷 월너 역시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까지 내주며 득점권 상황을 맞았고 이어 볼넷까지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앤더슨은 침착했다. 견제 플레이로 주자를 잡아낸 뒤 트레버 라나치에게 강속구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고 로이스 루이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삼자범퇴 이닝으로 마무리, ERA 0.00
5회에는 더욱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빅터 카라티니를 뜬공으로 잡은 뒤 제임스 아웃맨을 97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앨런 로든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앤더슨은 총 2⅔이닝 동안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번 경기까지 앤더슨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1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이다. 탈삼진은 14개를 기록했다. 시범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안정적인 제구와 구위가 동시에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KBO 활약 후 MLB 복귀
앤더슨은 과거 KBO리그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SSG 랜더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4시즌에는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3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탈삼진 245개로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강력한 구위를 입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다시 메이저리그 기회를 얻었다. 앤더슨은 시즌 종료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7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2027년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 결론
드류 앤더슨은 MLB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하며 강력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KBO에서 증명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빅리그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디트로이트 투수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