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암흑기 때도 이 정도로 팀에 정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요즘 리버풀 경기 보면 진짜 역대급으로 현타 옵니다
예전 호지슨 시절 암흑기 때도 이 정도로 팀에 정이 떨어지진 않았거든요?
지금은 그냥 터치라인에 서 있는 슬롯 면상만 봐도 구역질이 날 지경입니다
저 원래 프리시즌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무조건 전 경기 다 챙겨보던 놈입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 가서도 VPN 켜가면서 어떻게든 일정 맞춰서 봤었는데
요새는 황금 시간대 아니면 챔스고 리그고 컵대회고 나발이고 패스입니다
예전에 로스터 엉망일 때는 애초에 기대치 자체가 낮았으니까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보는 맛이라도 있었죠 근데 지금은 스쿼드 이름값에 대한
기대치는 개높은데 슬롯의 전술 자체가 그냥 개노잼이라서 더 화가 납니다
맨날 똑같이 의미 없는 U자형 뺑뺑이 빌드업만 주구장창 돌리다가 결국 양쪽
윙어들이 앞에 수비가 겹겹이 쌓여있든 말든 냅다 슈팅 갈기거나 크로스 올리고
턴오버 내는 거 원툴이잖아요 매 경기 똑같은 답답한 짓거리만 반복하는데
이걸 굳이 밤새워가며 봐야 하나 싶습니다 물론 이삭이랑 레오니 부상으로
누운 억까 상황이나 지금 윙어들 폼이 엉망인 건 저도 압니다
근데 예전에 이거보다 훨씬 후진 스쿼드 데리고도 전술적 역량으로 증명했던
클롭 생각하면 지금 슬롯이 하는 축구는 진짜 변명의 여지 없이 역겹습니다
다른 거 다 백번 양보해도 챔스권 경쟁해야 할 마당에 울버햄튼 토트넘한테
져서 승점 3점 못 따고 헌납한 건 진짜 팬으로서 용서가 안 되네요
극장골로 먹히는게 많아서
더 그런듯 인터뷰도 밉상에
전임자가 위대해서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