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배 플옵 후기 (영화 각본도 이렇게 쓰면 욕먹습니다 ㄷㄷ)
오늘 남배 현캐 대 우카 플옵 경기 다들 보셨지요?
진짜 솔직히 배팅해서 돈 따고 잃고 이런 걸 다 떠나서
제가 지금까지 토토하면서 챙겨본 배구 경기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개미친 명경기였습니다 ㄷㄷ
특히 4세트는 진짜 세트 상대팀이 23점을 먼저 찍은
극후반에 4점 차이로 지고 있던 걸 기어코 뒤집더니
역대 듀스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우면서 기적같이
가져오는 거 ㅋㅋㅋ 이런 미친 경기를 라이브로 보다니
게다가 5세트 마지막 승부처에서 개터진 이시우의
시우 타임 서브 쇼는 진짜 온몸에 전율이 쫙 돋았네요
진짜 순수 스포츠 팬으로서 이 맛에 경기 봅니다 ㅋㅋ
그와중에 신호진 이놈은 오늘 진짜 팀원들한테
명품 시계라도 하나씩 돌려야 양심이 있는 겁니다
4세트 패색 짙어졌을 때 배갤부터 시작해서 라스
심지어 현캐 팬카페까지 어딜 가도 신호진 욕으로
도배가 돼 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팀원들이 멱살 잡고 하드캐리해서 이겼으니
오늘 거하게 똥 싼 거 다 묻히고 세탁 제대로 했네요
레오 허수봉 이시우 진짜 오늘 다 날아다녔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 다 해준 바르샤이한
요놈 역할이 진짜 특히 컸던 것 같습니다
아쉽게 지긴 했지만 우카 선수들이랑 박철우 감독도
진짜 끝까지 포기 안 하고 멋진 승부 보여줬습니다
특히 감독 대행으로서 역량이나 자질 충분히 증명했고
정규시즌 내내 보여준 폼이 진짜 우연이 아니었네요
요 며칠 여배 여배 답답하게 하는 짓거리 보다가
오늘 남배 플옵 보니까 진짜 수준이나 격의 차이가
분명 다르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ㅎㅎ
다들 역대급 꿀잼 경기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