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연속 본선 진출 실패, 월드컵 4회 우승국의 몰락

이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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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가 또 한 번 충격적인 결과를 남겼다. 월드컵 4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역사를 지닌 전통 강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를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이번에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면서 단순한 부진을 넘어 구조적 문제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된 상황에서도 탈락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축구의 현재 위치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보스니아에 무너진 승부, 퇴장이 흐름 바꿨다


이탈리아는 4월 1일 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반 15분 모이세 킨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 막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퇴장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보스니아는 후반 막판 하리스 타바코비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결국 승부를 연장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두 차례 실축을 기록하며 무너졌고 반대로 보스니아는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집중력 차이를 드러냈다. 경기 운영과 결정력 모두에서 밀린 결과였다.



반복되는 탈락, 더 이상 이변이라 보기 어렵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탈락은 이제 낯선 일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무려 12년 동안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으며, 2018년 스웨덴, 2022년 북마케도니아에 이어 이번에는 보스니아에 막혔다. 과거라면 충격적인 이변으로 평가됐을 결과가 이제는 반복되는 패턴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주요 외신들도 이탈리아 대표팀에 월드컵 경험이 있는 현역 선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세대 전반의 단절과 경쟁력 약화를 동시에 짚고 있다. 결국 한 경기 결과가 아닌 장기적인 하락 흐름 속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48개국 체제에서도 탈락, 경쟁력 약화 드러나


이번 탈락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대회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2026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되면서 유럽 티켓 역시 늘어났다. 그럼에도 이탈리아는 끝내 본선행에 실패하며 경쟁력 저하를 드러냈다.


같은 날 스웨덴, 튀르키예, 체코 등이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과 대비되며 격차가 더욱 부각됐다. 이는 단순히 특정 경기에서의 변수라기보다 유럽 내 경쟁 구도에서 더 이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통 강호라는 이름값만으로는 본선 진출조차 보장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이름값과 현실의 간극, 구조적 문제로 이어져


이번 결과는 전술적 실패와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경기 단위에서는 퇴장 이후 수비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더 크게는 대표팀의 세대교체, 공격 완성도, 중요한 순간을 버텨내는 힘 모두에서 의문이 남았다.


과거 월드컵 우승 후보로 불리던 팀이 이제는 플레이오프 통과조차 장담하지 못하는 위치로 내려온 셈이다. 결국 이탈리아 축구는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 결론


이탈리아의 3회 연속 월드컵 탈락은 일시적 부진이 아닌 구조적 경쟁력 저하를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다. 확대된 본선 체제에서도 탈락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다. 이제는 과거의 명성을 되짚기보다 대표팀 운영과 유소년 육성까지 포함한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변화 여부가 이탈리아 축구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리플2
던따자 04.01 11:06  
이태리 거의 재해 수준이네. 근데 바스토니 퇴장은 너무 컷다..
3873 04.01 11:08  
숫자도 48개국으로 늘어났는데 12년 예탈이면 핫바리 소리 들어도 싸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