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2차전 GS칼텍스 2연승 질주, 우승까지 단 1승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정상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정규리그 3위로 출발해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상승세를 이어온 흐름이 챔프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반면 도로공사는 홈에서 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시리즈 흐름이 완전히 GS칼텍스 쪽으로 기운 경기였다.
5세트 접전 끝 승리, 흐름 잡은 4세트가 결정적
GS칼텍스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25-15로 여유 있게 가져갔지만, 이후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분위기를 뒤집으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세트마다 흐름이 크게 요동친 경기였다는 점에서 집중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안혜진의 조율, 실바의 결정력 빛났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세터 안혜진의 경기 운영이었다. 빠른 토스와 과감한 선택으로 공격 흐름을 이끌며 도로공사 이윤정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 주포 실바가 35점을 폭발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레이나와 유서연, 최가은 등도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 밸런스가 살아난 점이 인상적이었다.
도로공사, 흐름 잡고도 무너진 4세트
도로공사는 2, 3세트를 가져오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모마를 중심으로 타나차와 강소휘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이 살아났다. 그러나 4세트 17-14 리드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급격히 무너졌다. 특히 안혜진의 서브 타임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 6실점을 내준 장면이 결정적인 변곡점이었다. 결국 잡았던 흐름을 스스로 놓친 셈이다.
5연승 질주 GS칼텍스, 시리즈 분위기 완전히 장악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5연승을 기록했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 집중력과 조직력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위라는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연패에 빠졌다. 특히 챔프전 직전 감독 교체 이후 경기 운영과 리더십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 결론
GS칼텍스는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과 결정력에서 앞서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반면 도로공사는 경기 흐름을 지키지 못하며 시리즈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이제 남은 변수는 도로공사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GS칼텍스의 우승 가능성이 크게 기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