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폰세 60일 IL, 코리안 드림에 찾아온 급제동

고도리다
82 2

09e9fa3f64a44fe2607f1213c49ec15c_1775459957_5092.JPG
 

​한화 이글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복귀 직후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 초 큰 변수를 맞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일 폰세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장기 이탈을 공식화했다.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대형 계약까지 체결했던 만큼 이번 부상은 개인 커리어와 팀 전력 모두에 영향을 주는 악재다. 기대 속에 시작된 코리안 드림이 예상보다 빠르게 흔들리는 상황이다.



KBO 4관왕 수상 후 MLB 복귀


폰세는 지난해 한화에서 리그를 지배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80⅔이닝 동안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세우며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MLB 복귀에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라 확실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1639일 만의 복귀, 그러나 3회 만에 멈췄다


폰세의 복귀전은 큰 관심 속에 시작됐다. 2021년 10월 이후 1639일 만에 MLB 마운드에 오른 그는 콜로라도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3회 수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가던 도중 오른쪽 무릎이 꺾이며 그대로 쓰러졌고 결국 스스로 걸어나오지 못한 채 교체됐다. 경기 내용보다 부상 장면이 더 큰 충격으로 남은 순간이었다.



전방십자인대 염좌, 복귀 시점 불투명


검진 결과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염좌였다. 파열은 피했지만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니며,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단 역시 상당 기간 결장을 예고하며 수술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시나리오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결국 60일 IL 등재는 단순 관리 차원을 넘어 시즌 운영 계획 자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선발진 흔들린 토론토, 긴급 보강 나섰다


폰세의 이탈은 토론토 선발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부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자원까지 빠지며 로테이션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토론토는 베테랑 좌완 패트릭 코빈을 영입하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다만 코빈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합류할 예정이라 단기간 내 완전한 공백 해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선발진 안정성이 흔들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결론


폰세의 60일 IL 등재는 단순한 부상이 아니라 토론토 전력 구조를 흔드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KBO에서 이어온 상승 흐름이 MLB 복귀전에서 끊기며 커리어에도 큰 변곡점이 생겼다. 복귀 시점과 회복 속도에 따라 향후 입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부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폰세의 다음 단계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리플2
김민건 04.06 16:26  
ML 데뷔 경기 보니까 구위가 안 통할 거 같진 않던데 안타깝네요. 왠지 60일 이후에도 못 돌아올 수도 있어보이네요.
키를찾자 04.06 16:40  
크보에서 너무 많이 던져서 그랬나? 풀타임 선발도 오랜만이고 이닝도 솔직히 많이 던지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