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5일 만에 돌아온 안우진, 키움 에이스 귀환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긴 재활을 끝내고 마침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이후 마운드를 떠났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번 복귀는 단순한 선수 합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 속에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변수로도 주목된다. 키움 입장에서는 반등의 핵심 카드가 돌아오는 순간이다.
토미존 수술 후 어깨 부상, 길었던 복귀 여정
안우진은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지만, 복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추가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입으며 다시 수술을 받았고 결국 시즌 내 복귀가 무산됐다. 당초 2026년 중반 복귀가 예상됐지만, 재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일정이 앞당겨졌다. 긴 공백 끝에 다시 마운드에 설 준비를 마친 셈이다.
12일 롯데전 복귀 유력, 955일 만의 1군 등판
구단에 따르면 안우진은 퓨처스리그 재활 등판을 거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4월 12일 롯데전을 통해 1군 복귀가 예정돼 있다. 이는 2023년 8월 SSG전 이후 955일 만의 1군 등판이다.
당시에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던 만큼 복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긴 공백 이후 첫 실전이라는 점에서 경기 감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키움 선발진 변화, 안우진 복귀 효과 기대
키움은 지난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5.13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알칸타라의 합류로 선발진이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여전히 상위권과의 격차는 존재한다.
안우진이 가세할 경우 선발 로테이션의 완성도는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특히 김윤하와 정현우가 빠진 상황에서 에이스 복귀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전력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핵심 요소다.
탈꼴찌 목표, 에이스 역할이 관건
키움은 현재 2승 6패로 하위권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3년 연속 최하위를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반등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안우진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선발진 안정과 함께 팀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복귀 이후 안우진의 퍼포먼스가 시즌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결론
안우진의 복귀는 키움에게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시즌 반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변수다. 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만큼 완벽한 컨디션 여부가 중요하다.
에이스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 키움의 시즌 흐름 역시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복귀전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