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근데 에키티케 눕고 이삭 독박 리버풀 이제 어쩌나요..
안필드 홈에서 지는 건 언제나 뼈아프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리버풀 특유의 미친 압박이랑
투지가 보인 것 같아서 낭만은 좀 챙겼습니다
파리 역습 한 방 쳐맞고 기세가 확 꺾이긴 했어도
끝까지 쥐어짜 내면서 뛴 건 진짜 고맙네요
역시 전년도 우승팀 파리가 세긴 세더라고요
근데 오늘 경기 진짜 뒤지게 안 풀린 게
초반부터 에키티케 드러누운 게 너무 컸습니다
월드컵은 가야 할 텐데 큰 부상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원래 이삭 플탐 조절해 주면서 후반에 학포나
응구 투입하려던 계획이었을 텐데 부상 하나로
스노우볼 굴러가서 준비가 다 꼬인 느낌입니다
조고메즈도 하필 몸이 안 좋은지 일찍 빠지고
소보가 밑으로 땜빵 가니까 중원 텅텅 비고
수비 헐거워지고 난리도 아니었죠 ;;;
무엇보다 젤 빡쳤던 건 그놈의 PK 번복 ㅡㅡ
주심이 찍었을 때 이거 살았다 싶었는데 취소되니까
애들 단체로 멘탈 나가는 게 화면 뚫고 보이더라고요
패스 짧아지고 집중력 확 죽고...
그거 하나만 줬으면 흐름 완전히 가져오는 건데
반반 판정 여러모로 참 아쉽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당장 리그 일정 빡센데 큰일 났네요
에키티케 눕는 바람에 이제 막 돌아온 이삭 혼자서
남은 일정 내내 톱 독박 쓰게 생겼습니다
이삭 얘도 언제 또 부상 끊을지 몰라서 조마조마한데
앞으로가 너무 막막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