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테인 피셜 챔스 탈락해도 슬롯 유임 ㅡㅡ;;
FSG 수뇌부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아르네 슬롯 체제를 계속 밀고 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 듣고 쌍수 들고 환영할 사람들은 아마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구단이겠죠
구단 윗선이 단체로 라이벌 팀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는 게 혹시 아닌지 진지하게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진짜 지독해도 이렇게 지독할 수가 없네요
만약 저게 진짜 수뇌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면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패스한 이유가 너무 투명하게 보입니다
결국 보드진은 이미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를 일찌감치 접어두고 그냥 판을 던져버린 거고 슬롯만 1년 내내 온갖 비판을 다 맞아주는 든든한 총알받이로 써먹고 버리는 셈이잖아요
가장 황당한 대목은 챔스 진출 실패가 불러올 스노우볼입니다
구단주 돈은 절대 안 쓰고 자생 운영하겠다는 양반들이 가장 큰 수익원인 챔스를 놓치면 본인들이 뼈아픈 거 아닌가요?
당장 다음 시즌 이적 예산에 거대한 펑크가 나는 건 기본이고 특급 선수들이 챔스도 못 나가는 팀에 굳이 오려고 할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 건 축구 조금만 봐도 다 아는 기본 상식인데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씁쓸한 건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살라 로버트슨 반 다이크 같은 황금 세대들의 아까운 계약 기간만 타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운영을 무참하게 말아먹고 있더니 이제는 바다 건너 리버풀까지 아주 세트로 수렁에 빠뜨리려는 FSG의 징글징글한 행보를 보니 그저 답답함만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