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 경쟁 속 하주석, 조용한 반격 시작

나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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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하주석이 2군에서 다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군 말소 직전 남긴 아쉬운 플레이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조만간 1군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시즌 초반 한화 내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험 많은 하주석의 존재감이 다시 필요한 시점이 올 수 있다는 평가다.



LG전 갈팡질팡, 끝내기 찬스 놓친 아쉬움


하주석에게 5월 8일 LG 트윈스전은 쉽게 잊기 어려운 경기였다. 9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그는 팀이 동점을 만든 뒤 3루까지 진루하며 끝내기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후 이원석의 우측 라인드라이브 타구 때 홈 쇄도 타이밍을 잡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LG 우익수 홍창기의 수비 위치와 강한 어깨, 애매한 타구 궤적까지 여러 요소가 겹친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한화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연장 11회 끝에 8-9로 패했다. 경기 직후 하주석은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문책 아닌 재정비, 2군에서 바로 반등


다만 이번 말소는 단순 문책성 조치라기보다 재정비 성격에 가까웠다. 실제로 하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6경기에서 타율 0.368, OPS 0.777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타격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17일 SSG 랜더스 2군전에서는 결승 희생플라이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서의 아쉬움을 오래 끌고 가지 않고 바로 경기력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돌아오면 완전체, 팀 내 기대감 여전


한화 내부에서도 하주석의 복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강백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채은성과 하주석이 돌아오면 타선 완전체 구성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1군에서는 이도윤과 황영묵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긴 시즌에서는 결국 경험 있는 내야 자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비 안정감과 경기 운영 경험은 하주석이 여전히 가진 강점이다. 팀 입장에서도 시즌 중반 이후를 고려하면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지난해처럼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하주석은 지난해에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FA 계약 이후 한동안 2군에 머물렀지만, 시즌 막판 1군 복귀 후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회복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올 시즌 27경기 타율 0.256, OPS 0.896이라는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지난해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타격감이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 있다.



● 결론


하주석은 LG전 아쉬운 플레이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2군에서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한화 내야 경쟁이 치열하지만, 시즌이 길어질수록 경험 있는 자원의 필요성은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하주석이 지금의 타격 흐름을 유지한다면 조만간 다시 1군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리플2
칸첩 05.19 14:16  
하주석 지난 일 잊어버리고 시즌 잘 치뤄서 FA 보상 좀 받았으면 싶은데.
호시기 05.19 14:53  
다신 저런 플레이는 안나오겠다. 혹독하게 겪는거라 생각하고 1군 와서 잘해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