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퉁버지가 그리운 밤입니다... ㅠㅠㅠ
타석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경외감이 든다는 게
딱 요즘 최형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55안타에 7홈런 타율 .362, 출루율 .483 장타율 .566
OPS 1.049에 wRC+ 178.6이라는 이 미친 숫자가
정녕 그 나이에 나올 수 있는 데이터가 맞습니까? ㄷㄷ
이제 KBO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산 1000장타 대기록까지
딱 3개 남았다고 하니 진짜 살아있는 전설 그 자체네요
무엇보다 제일 소름 돋는 건 저 변태 같은 볼삼비입니다
볼넷을 35개나 골라 나갈 동안 삼진은 고작 16개 당했는데
타석에서 공 고르는 거 보면 진짜 예전에 이정후 한창 때
그 매의 눈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득점권에 주자 깔려 있을 때 이 형님이 타석에 들어서면
땅볼을 치든 희플을 치든 어떻게든 악착같이 점수를
쥐어짜 내줄 거라는 그 압도적인 신뢰감이 있거든요
근데 오늘 기아 타선 놈들 득점권만 가면 단체로
무한 변비 걸려서 똥볼 차고 있는 꼬라지를 보고 있으니까
진짜 퉁버지 빈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하... ㅠㅠㅠ
이딴 답답한 경기력 볼 때마다 진짜 나성범이고 나발이고
퉁버지를 어떻게든 잡았어야 했다는 미련이 ㅠㅠㅠ
강민호 저래서 무관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