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제르비 감독 체급이 진짜 무섭긴 하네요
토날리가 왜 그토록 토트넘 합류를 바라고 있는지
마페가 본인의 우상을 두고도 토트넘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지 그리고 직전 강등권 언저리에서
2부 리그로 떨어졌어야 할 토트넘이 기어코 살아남아
이적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유까지 모든 게
데 제르비라는 이름 하나로 설명이 되는 것 같아요
토트넘 부임 직후 급속도로 팀을 반등시키더니
이제는 수위급 미드필더들을 본인의 비전으로
매료시키는 걸 보면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싶네요
냉정하게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캐릭보다
데 제르비의 역량과 프로젝트를 더 높게 평가하고
매력을 느끼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데 제르비 감독 특성상 3선 미드필더가 유연한
탈압박 능력을 항상 갖추고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전진 패스를 찔러줄 때 상대 팀에게 그야말로
지옥을 선사할 수 있는 능력의 선수를 잘 쓰잖아요
그런 면에서 마페는 아마 그 어떤 매물보다
데 제르비 축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조각일 텐데
진정한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다음 시즌 피엘에서
어쩌면 데 제르비가 가장 위협적으로 올라오는
감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문득 듭니다